데이트 어 라이브 3권, 최악의 세 번째 정령
- 문화/라이트 노벨
- 2013. 3. 15. 08:00
[라이트노벨 추천/후기] 데이트 어 라이브 3권 후기, 최악의 세 번째 정령
2013년 4월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될 데이트 어 라이브는 라이트 노벨에서도 상당히 많은 인기과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 3권이 정식 발매가 되었는데, 이번 3권도 앞에서 발매된 1권과 2권의 재미에 뒤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이번 3권에서 새롭게 등장한 정령은 이때까지 나타난 정령과 많이 다르고, 사건을 아주 색다르게 몰고 갔기에 아주 흥미로웠다.
데이트 어 라이브 3권, ⓒ미우
데이트 어 라이브 2권을 읽은 사람들은 2권의 마지막에서 이외의 인물이 등장한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바로 시도의 두 번째 여동생…. 데이트 어 라이브 3권에서 이 여동생에 관하여 조금 자세히 읽을 수 있는데, 아주 충격적인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번 데이트 어 라이브 3권 마지막에서 읽을 수 있었던 시도의 의여동생 코토리의 모습은 "도대체 뭐야!?"라는 말을 절로 하게 만들었다. 이것은 나만 아니라 이번 데이트 어 라이브 3권을 읽은 사람들은 다 비슷한 반응이었으리라 생각한다. 뭐, 대략 추측은 하고 있었지만….
아무튼, 이번 데이트 어 라이브 3권에서 두 여동생이 자주 다뤄지게 되는 것은 새롭게 등장한 세 번째 정령 쿠루미가 상당히 의외의 사건을 계속 일으켰기 때문이다. 이 녀석은 사람을 잡아먹는 정령이었는데, 여기서 잡아먹는다는 말은 흡혈귀가 뼈와 살을 남기지 않고 먹는 것과 다른 의미로 그 사람의 남은 시간― 즉, 수명을 흡수한다. 이에 관련해서는 3권을 읽어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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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정령을 공략하기 위한 단계에서 벌어지는 일들도 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는데, 그 에피소드는 마치 '슈라바라! 1권'과 꽤 비슷했다. 바로 트리플 데이트…. 세 커플이 함께 데이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시도 혼자 여성 세 명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데이트를 했었는데, 참으로 가관이었다. 크크. 뭐, 여기서 예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분위기는 조금 더 재밌어지기 시작했고, 그 사건은 최종 사건에서 최악으로 향한 발판이 되었다.
어제 소개했던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3권'도 마찬가지여지만, 이번 '데이트 어 라이브3 권'도 하나의 사건이 바로 끝나지 않고 다음으로 연결된다. 그것도 아주 많은 복선과 수수께끼를 남긴 채. 이러한 이유로 이번 데이트 어 라이브 3권을 읽은 사람들은 뭔가 맥이 좀 빠지면서도 이번 3권에서 읽을 수 있었던 여러 수수께끼가 다음 4권에서 풀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주 많은 기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4월에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는 만큼 그 재미는 틀림없으리라.
그럼, 이 정도로 데이트 어 라이브 3권 후기를 마치고자 한다. 데이트 어 라이브 3권의 내용 이야기가 조금 적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글이지만, 읽었던 사람이나 읽지 않은 사람이나 '오호….'하며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뭐,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측이기에 다를 수도 있겠지만…. 하여튼, 다음 데이트 어 라이브 4권에서 이번 3권에서 읽을 수 있었던 여러 사건과 수수께끼들이 과연 어떻게 풀릴 것인지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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