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2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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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증을 앓는 미소녀 코미 양이 친구 100명 만들기에 도전하는 것을 돕기로 한 주인공 타다노 군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애니메이션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2화>에서는 타다노 군이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이 학교의 개성적인 인물들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한 채 친구를 만들려고 했다.

 

 어디까지나 분위기를 읽으면서 이름 그래도 평범한 사람인 타다노는 코미를 위해서 반의 인싸 여자 그룹의 중심에 있는 야마이에게 말을 걸게 된다. 그런데 야마이로부터 타다노가 듣게 된 말은 소리 내어서 말했다가는 야마이의 이미지가 모두 깨질 수 있는 엄청난 말이었고, 타다노는 야마이에게 말을 거는 걸 포기한다.

 

▲ 애니메이션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2화 중에서

 

 대신 타다노가 선택한 건 자신의 소꿉친구인 '오사나 나지미(일본어를 그대로 쓴다면 '幼馴染(오사나나지미) 소꿉친구'라는 뜻이다)'에게 코미와 친구가 되어줄 것을 부탁하지만, 나지미는 타다노의 예상과 달리 "무리"라며 코미와 친구가 되는 것을 거절했다. 왜냐하면, 나지미는 어릴 때 코미와 만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때 친화력이 좋은 나지미는 코미와 친구가 되지 못했다. 한사코 걸었던 자신의 말에 묵묵부답이었던 코미의 모습에 나지미는 충격을 받아 이틀 동안 앓았다고 말했는데, 코미는 나지미를 거절했던 게 아니라 커뮤증이었기 때문에 나지미에게 어떤 식으로 대답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어 말을 대응을 하지 못했었다.

 

 그 사실을 늦게 알게 된 나지미는 타다노의 제안에 따라 코미와 친구가 되기 위한 여러 단계를 밟게 된다. 살짝 나지미를 당황하게 하는 일이 있어도 마침내 코미의 두 번째 친구가 탄생하면서 애니메이션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2화>는 막을 내렸다. 앞으로 코미의 세 번째 친구가 될 사람은 나지미에 이어 누가 될까?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시리즈는 평범한 러브 코미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는 학원물 애니메이션과 달리 커뮤증을 앓는 미소녀 코미를 중심으로 해서 그녀를 챙겨주는 주인공 타다노가 겪게 될 색다른 청춘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기회가 닿는다면 꼭 한번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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