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3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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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과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커뮤증을 가진 소녀 코미 양의 에피소드가 그려지는 애니메이션 <코이 양은 커뮤증입니다 3화>에서는 코미가 새로운 친구 한 명을 늘려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애니메이션 3화에서 코미가 친구가 되기 위해서 다가 간 인물은 도서관에서 책을 정리하고 있던 아가리다.

 

 아가리는 코미 정도는 아니어도 비슷한 형태로 커뮤증을 가지고 있는 소녀였다. 그녀는 말없이 계속 자신을 지켜보는 듯한 코미를 피하려다 자신도 모르게 어떤 일을 저지르고 만다. 그렇게 결과적으로 코미의 개… 가 아니라 친구가 되면서 코미가 학교에서 사귄 세 번째 친구가 되면서 아가리의 등장 에피소드는 끝난다.

 

▲ 애니메이션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3화 중에서

 

 그리고 이어진 에피소드에서는 코미가 드디어 스마트폰―이 아니라 휴대전화를 구매하면서 등록할 전화번호를 친구들에게 물어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코미는 제일 먼저 자신의 휴대전화에 등록하고 싶은 친구는 타다노의 번호를 등록하고 싶었지만, 타다노는 그것을 눈치채지 못한 채 그저 코미를 응원해준다.

 

 코미는 타다노의 번호를 등록하는 걸 뒤로한 채 나지미에게 전화번호를 묻게 되는데, 나지미는 처음 코미의 모습에 당황하다가 그녀가 전하고자 하는 뜻과 왜 굳이 종이로 전화번호를 쓰게 되는지 그 이유까지 바로 맞췄다. 역시 친화력 레벨이 MAX에 도달해 있는 나지미는 척하면 척이라고 해야 할까?

 

 이 휴대전화와 관련된 에피소드는 코미가 타다노의 번호를 등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구매한 휴대전화에 탑재되어 있는 '귀에만 갖다 대도 전화가 걸리는 기능' 때문에 코미는 의도치 않게 타다노에게 전화를 걸게 된다. 자신이 실수로 전화를 건 사실을 알고 바로 끊었던 코미가 차후 보여준 모습은….

 

 뭐, 더 말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정말 이번에 볼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3화>에서 두 손가락 안에 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코미가 들려준 목소리에 소리치는 타다노의 모습에 십분 공감할 수 있었고, 이후 이어진 에피소드에서 볼 수 있었던 함께 게임을 했던 코미의 모습도 보기 좋았다.

 

 다소 말이 없어서 답답하기는 해도 그걸 또 매력적인 모습으로 잘 보여주고 있는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시리즈이기 때문에 흥미가 있다면 한번 볼 수 있도록 하자. 만화는 뭐 읽다가 말았지만, 이렇게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초기 에피소드는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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