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아이돌이 옆집에 이사왔다 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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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최애 아이돌이 옆집에 이사왔다 4권>은 지난 3권 마지막에서 볼 수 있었던 미카가 주인공에게 GPS를 심은 이후의 장면에서 시작하고 있다. 미카는 그동안 주인공의 집에 몰래 들어가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자신이 괴롭힌 주인공의 모습을 감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GPS를 통해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이어갔다.

 

 이 만남을 통해서 미카가 주도하고 있는 사건은 바로 '스토커 사건'이었다.

 

 옆집에 사는 매력적인 여성과 우연히도 마트, 거리, 학교, 같은 아파트 거리에서 자주 만난다면 살짝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 감성적이거나 멍청한 남자라면 '나와 저 여성은 운명이 아닐까?'라고 생각할 것이고, 조금 한쪽으로 치우지는 일 없이 평범한 여성이라고 해도 '혹시 스토커가 아닐까?'라는 라는 의심을 할 수 있다.

 

 만화 <최애 아이돌이 옆집에 이사왔다 4권>에서 미카가 만들려고 했던 의심과 사건은 바로 그런 우연한 만남을 쌓아가면서 적당히 "당신 스토커!?"라며 주인공을 몰아가는 일이었다. 주인공은 미카의 말에 전면 부인했지만, 자신이 미카와 마주친 횟수를 돌아보면 확실히 그런 오해를 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당황하고 말았다.

 

▲ 만화 최애 아이돌이 옆집에 이사왔다 4권 중에서

 

 주인공이 미카의 오해를 풀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는 직접 만화 <최애 아이돌이 옆집에 이사왔다 4권>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이번 만화 4권에서는 이 오해를 푸는 과정에 진심이었던 주인공과 이 모든 과정을 즐기고 있었던 미카 두 사람의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졌고, 여기서 이어지는 에피소드가 4권을 차지하고 있다.

 

 여러모로 덫을 놓았던 미카는 주인공이 자신 외의 아이돌 라이브 공연을 가는 모습을 보고 '혹시 내가 놓은 덫 때문에 나를 피하게 된 걸까?'라며 걱정한다. 하지만 다른 아이돌 라이브 공연을 갔다가 역시 자신의 최애는 미카땅이라는 걸 새삼스레 깨닫게 되었다는 주인공의 모습에 괜스레 미카는 더 풀어지며 위 사진의 말을 건넸다.

 

 "무슨 일이 있어도 좋아해 줘♥"

 

 과연 주인공이 미카가 자신을 일부러 노골적으로 놀리거나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어떤 반응이 나오게 될지 궁금하다. 비록 자신을 좋아해서 그런 일을 벌인 도S의 모습이라고 해도 주인공은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면서 한 명의 오타쿠이자 팬으로서 그녀를 계속해서 좋아할 수 있을까?

 

 다음 만화 <최애 아이돌이 옆집에 이사왔다 5권>에서 미카는 또 생각지 못한 형태로 주인공을 속이면서 그를 곤란하게 만들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예고편이 4권 마지막에 실려 있었다. 다음 5권에서는 또 미카가 어떤 복선을 깔아 두면서 주인공을 뒤흔들면서 도S로 그녀의 사랑을 즐기게 될지 기대해보도록 하자.

 

 다소 호불호는 나누어지는 작품이지만… 평소 도S 미소녀의 장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적으로 즐길 수 있는 만화가 바로 <최애 아이돌이 옆집에 이사왔다>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혹시 흥미가 있다면 만화 <최애 아이돌이 옆집에 이사왔다> 시리즈를 찾아서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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