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4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1. 8. 23. 08:11
오는 2021년 8월을 맞아 발매된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4권>에서는 소세이 고교와 세이도 고교의 시합이 한층 더 물이 오르는 에피소드를 볼 수 있었다. 후루야가 소세이의 에이스이자 키맨이라고 말할 수 있는 나기타를 상대하는 장면에서 시작한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4권>은 처음부터 아주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후루야와 미유키 두 배터리는 나기타를 상대로 직구를 던지지 않고 어디까지 스플리터 4개로 승부를 걸었다. 직구가 없다는 걸 예상한 나기타는 공을 맞춰서 외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지만, 하루이치와 쿠라모치 두 사람의 호수비로 병살을 유도해내면서 후루야는 위기를 맞이 하지 않고 이닝을 깔끔하게 끝낼 수 있었다.
과거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던 보지 않고 글러브 토스를 통해 병살을 만드는 장면이 굉장히 화제가 되었는데, 실제로 메이저리그에서 해당 수비가 나오면서 사람들은 "와, 실제로 가능한 수비구나!"라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번 24권에서 볼 수 있었던 그 화려한 수비도 실제로 나올 수 있을까?
▲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4권 중에서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4권>은 그렇게 세이도의 후루야가 보여주는 호투와 끝까지 지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소세이의 끈질긴 모습이 잘 그려져 있었다. 비록 시합이기 때문에 두 팀은 승자와 패자로 나누어졌지만, 자신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으면서 아웃 카운트 한 개 한 개에 집중하는 모습이 역시나 멋졌다.
세이도 고교는 소세이 고교를 8: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면서 이제 4강이 모두 갖춰졌다. 세이도 고교와 이치다이산 고교의 준결승 시합, 이나시로와 코카이다이의 준결승 시합. 각자의 시합에서 이긴 자들이 모여 이제는 결승전에서 고시엔 진출권을 놓고 승부를 벌이게 된다. 과연 세이도는 더 위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
이미 연재 사이트를 통해서 세이도 고교가 이차다이산 고교와 승부를 어떻게 벌였고, 사와무라가 얼마나 놀라운 기백을 보여주었는지 나는 알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또 단행본으로 발매된 만화를 읽는 건 모니터 화면으로 읽는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에 무척 가슴이 두근거린다.
다음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5권>은 드디어 세이도 고교의 사와무라와 이치다이산 고교의 아마히사 두 사람의 진검 승부가 시작된다. 지난 23권이 6월에 발매되었고, 24권이 오는 8월에 발매되어 약 2~3개월을 기간을 가지고 국내에 정식 발매되고 있으니 25권도 10월~11월에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참, 요즘 한국 야구 중계는 거의 잘 보지 않게 되었는데, 그래도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시리즈를 통해 읽는 야구는 재미있어서 이렇게 꾸준히 챙겨보게 된다. (웃음) 다음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5권> 후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하자. 우리 에이스 사와무라가 보여줄 대단한 활약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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