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는 이로하 애니메이션 간략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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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간략 총평] 꽃이 피는 이로하, 아름다운 일러스토가 돋보였던 작품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다 보면 몇 작품에서 작화가 정말 좋아서 보는 데에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때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최근에 본 작품에서는 타리타리 같은 작품을 예로 들 수가 있는데, 이전에 보았던 작품에서 '이 작품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한 작품 중에서 '꽃이 피는 이로하'도 상당히 아름다운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에서 작화가 전부는 차지하지 않겠지만, 작화의 스타일이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절대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지 않는가? 물론, 작화가 좋다고 하더라도 그 내용이 엉망이라면 아주 실망적일 것이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작품 '꽃이 피는 이로하'는 내용도 아주 좋았었고, 당시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던 해에 '최고의 작품'이라고 손꼽을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꽃이 피는 이로하


 이 작품의 주인공 오하나는 어머니가 야반도주하여(?). 한 번도 본 적 없는 할머기나 경영하는 온천 연관인 킷스이소에 지내면서 벌어지는 일화를 다룬 이야기이다. 다소 작품의 첫 설정이 '이 작품 도대체 뭐하는 작품이야?'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꽃이 피는 이로하 1화를 감상하기 시작하면 그런 의혹은 깨끗하게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1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아, 이 작품 정말 좋구나!'는 감상을 절로 하리라 확신한다.


 또한, '꽃이 피는 이로하' 이 작품에는 다른 애니메이션처럼 화려한 액션이나 자극적인 요소는 없다. 그저 순수한 주인공 오하나의 온천 여관 적응기와 그속에서 착실히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리고 오하나만이 아니라 같은 학교 친구인 민코와 니코, 유이나 등과 만나 우정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민코와 니코, 유이나의 입장에서의 성장 이야기도 볼 수 있다. 단순하면서도 그 이야기를 아름답게 써내려 가면서 많은 사람에게 호평을 받을 수 있었다.



 뭐, 그렇다고 오로지 칭찬 일색만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중간에 다소 남녀 간의 사랑은 쓸데없이 개입되는 부분이 조금 있어 작품의 집중을 조금 방해했다고 생각한다. 쉬운 예로 지금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처럼 좋은 소재와 이야깃거리를 두고 굳이 남녀 사이의 이별과 성장을 그려야 했는지는 의문이다. 그럼에도 이 작품은 상당히 볼만한 작품이다.


 요즘처럼 단순히 재미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그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린 작품이기에 분명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작품이다. 최근에 방영되었던 '타리타리' 또한 그런 종류의 작품이었다. 뭐, 개인적으로 내가 이런 작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좋은 작품'이라고 항상 말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꽃이 피는 이로하'를 감상하게 된다면 내가 왜 이런 식으로 간략 총평을 썼는지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은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서 아직 이 작품을 보지 않았다면 꼭 한 번쯤은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절대 한 번 보기 시작한 것을 후회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단순하면서도 아름답고,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그게 바로 '꽃이 피는 이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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