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1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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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2021년 2분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고 있는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시리즈는 라이트 노벨도 국내에서 꾸준히 정식 발매되고 있다. 지난 4월을 맞아서 12권이 발매되었는데, 오는 5월을 맞아서 13권이 발매된다고 하니 그 발매 속도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로 빠른 레벨이다.

 

 아마 영상출판미디어가 이렇게 빠르게 라이트 노벨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시리즈를 발매하는 이유는 애니메이션 특수를 제대로 누리기 위한 목적이 있다. 라이트 노벨을 읽지 않고 애니메이션만 본 사람들이 라이트 노벨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찾아서 읽게 되는 건 국룰이니까.

 

 아무튼, 지난 4월에 발매된 라이트 노벨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12권>을 오늘이 되어서야 겨우 다 읽어볼 수 있었다. 조금 더 일찍 읽어야 했는데, 이 라이트 노벨은 평소 밀린 라이트 노벨을 쌓아두는 곳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잠시 빼둔 탓에 책을 읽는 걸 깜빡 잊는 바람에 시간이 걸리고 말았다. (웃음)

 

 라이트 노벨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12권>의 여는 에피소드는 남쪽 지방을 방문한 아즈사와 라이카, 프라토르테 세 사람(?)이 쌀 요리를 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세계에 와서 300년 동안 빵을 먹으면서 지낸 아즈사가 남쪽 지방에서 쌀을 만난 이후 직접 여러 가지 쌀 요리에 도전하게 된다.

 

 아즈사가 쌀로 직접 만든 요리를 라이카와 프라토르테 두 사람에게 시식을 해볼 수 있도록 하는데, 여기서 아즈사가 만든 요리는 일본인이라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을 먹을 것 같은 덮밥이었다.

 

 특제 닭계란 덮밥부터 시작해서 덮밥의 정석이라고 말할 수 있는 돈가스 덮밥 등을 아즈사가 만들고, 아즈사가 만든 그 덮밥을 정말 맛있게 먹는 라이카와 프라토르테의 모습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잘 그려져 있다. 괜스레 책을 읽는 사람도 오늘 점심은 메뉴로 덮밥을 진지하게 고민할 정도이니 이미 말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다.

 

 나는 해물을 잘 먹지 않기 때문에 일본 여행을 가더라도 항상 돈가스 아니면 덮밥 위주로 끼니를 해결했다. 지난 기타큐슈 고쿠라에서 먹을 수 있었던 규동을 비롯해 다양한 덮밥은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다. 정말 언제가 된다면 다시금 평범하게 일본을 찾아 맛있는 덮밥도 먹고 덕질도 할 수 있을까? 2022년에는 가능할지 모르겠다.

 

 아무튼, 라이트 노벨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12권>은 쌀을 가지고 덮밥을 만들어서 함께 먹으면서 떠드는 에피소드로 시작해 다양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두 번째 에피소드도 마찬가지로 일본의 오사카를 대표하는 명물 오코노미야키가 등장해 아즈사와 독자에게 일본을 떠올리게 했다.

 

 그 이외에도 아즈사가 악령과 함께 심령 스폿을 방문해 생각지도 못한 악령들의 모습을 본다거나 쿠쿠의 음반과 관련된 에피소드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혹은 귀엽게 읽은 에피소드는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너무나 귀여운 우리 딸 샤르샤와 파르파 두 사람이 메인이 되는 'UFC'에 대해 다룬 에피소드다.

 

 'UFC'라고 말한다면 괜스레 이종 격투기가 떠오르는데,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12권>에서 발하는 'UFC'는 '미확인 비행 크리처'를 뜻하는 단어였다. 뭐, 우리가 현실 세계에서 사용하는 'UFO'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와 비슷한 존재를 목격한 파르파와 샤르샤 두 사람의 뜨거운 토론이 아주 재밌었다.

 

 두 사람의 뜨거운 토론은 현명한 슬라임이 밝힌 사실에 의해 모두가 놀라면서 파르파와 샤르샤 두 사람이 자신들의 가설이 틀렸다는 걸 인정하는 모습으로 끝났다. 파르파와 샤르샤 두 사람의 토론이 어떤 형태로 진행이 되었는지는 직접 라이트 노벨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12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어쨌든, 하나부터 열까지 파르파와 샤르샤 두 사람의 귀여운 모습과 함께 두 사람을 둘러싼 바알제붑의 말에 츳코미를 거는 아즈사의 모습이 재미있게 잘 그려져 있었다. 역시 이 라이트 노벨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시리즈는 소소한 일상에서 벌어지는 작은 사건들이 대단히 매력적이라서 읽기가 편했다.

 

 12권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12권에서 끝나지 않고, 다음 13권으로 이어지는 장면에서 끝을 맺었다. 과연 현슬라와 갸루 스타일을 한 드라이어들의 토론은 어떻게 끝을 맺게 될까?

 

 그 결과가 적힌 라이트 노벨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13권>은 오는 5월을 맞아서 벌써 발매가 되었기 때문에 곧바로 읽어볼 수 있다. 아직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13권>을 구매하지 않았다면 지금 바로 인터넷 서점으로 달려가서 13권을 구매하길 바란다!

 

 애니메이션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시리즈도 아즈사와 라이카, 파르파, 샤르샤 등의 인물들이 무척 귀엽게 잘 그려져 있고, 에피소드도 가장 재밌었던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의 초창기 에피소드라 아주 즐겁게 즐길 수 있으니 꼭 볼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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