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학원의 부적합자 4권 하 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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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21년 5월을 맞아서 오랜만에 발매된 라이트 노벨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4권(하)>을 이제야 다 읽어볼 수 있었다. 원래 이 라이트 노벨을 읽는 데에 이렇게 시간이 걸릴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책을 펼쳐서 읽으려고 하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다른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거나 다른 일을 우선할 수밖에 없었다.

 

 하루 10분~15분 정도의 밖에 시간을 내지 못하다 보니 6월 1일부터 책을 읽기 시작해 오는 6월 6일(일요일)이 되어서야 겨우 다 읽을 수 있었던 거다. 참, 라이트 노벨 한 권을 읽는 데에 이렇게 정신적인 피로가 강하게 느껴진 건 오랜만의 일이라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그만큼 또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4권(하)>을 즐겼다고 생각한다.

 

 라이트 노벨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4권(하)>은 '하'라는 수식어를 통해 볼 수 있듯이 4권의 '하' 부분에 해당한다. 원래는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4권(상)>을 읽은 이후 하를 읽어야 하지만, 나는 4권(상)을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읽지 않았던 터라 4권(하)의 도입부를 읽을 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 없었다.

 

 그래도 지금 4권(상)을 구매해서 읽는 건 좀 그랬기 때문에 그냥 눈앞에 있는 4권(하)를 읽기로 했다. 처음에는 아노스와 모두가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그들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고, 어떤 목적으로 2천 년 전의 과거로 돌아가서 어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에피소드를 본격적으로 이해하기 시작하니 책을 읽는 속도가 조금씩 빨라졌다. 2천 년 전으로 돌아간 아노스는 미사의 몸을 빼앗은 가짜 마왕 아보스 디르헤비아의 출발점을 찾고자 했다. 당연히 자신이 전생을 위한 과정에 들어간 직후이기 때문에 아노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니라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2천 년 전 세계를 돌아다닌다.

 

 그는 자신을 가리켜 '아노슈 폴티코로'라 명명하며 유랑 예능인이라고 모두에게 소개했다. 그저 처음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이름이자 자기소개라고 생각했는데, 아노스가 꾸민 가명 '아노슈 폴티코로'라는 이름은 다시금 원래 시간 대의 세계로 돌아왔을 때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역시 모든 것은 하나로 이어지는 과정에 있었다고 해야 할까?

 

 라이트 노벨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4권(하)>에서 읽어볼 수 있는 2천 년 전의 이야기는 아노스만이 아니라 다른 인물에게도 꽤 중요한 계기가 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중에서도 과거 2천 년 전에 벌어진 아보스 디르헤비아의 출발점에 해당하는 인물인 대정령 레노와 마왕의 오른팔이자 정령왕으로 불린 신 레그지아의 이야기는 무척 좋았다.

 

 괜스레 책을 읽는 동안 살짝 뭉클해지기도 했던 레노와 신 레그지아 두 사람의 사랑.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떤 이의 악의로 인해 미사가 아보스 디르헤비아로 변해 버렸다는 사실은 괜스레 착잡함을 느끼게 했다. 하지만 아노스가 2천 년 전의 세계로 돌아가 조금씩 벌인 일은 다시금 2천 년 후의 세계로 돌아왔을 때 확실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4권(하)>는 2천 년의 시간 동안 지켜온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시리즈가 4권까지 연재되는 동안 메인 사건으로 다루어진 '가짜 마왕 아보스 디르헤비아'의 사건이 마무리된다. 어떤 식으로 아보스 디르헤비아가 결말을 맺게 되었는지는 직접 4권(하)를 읽어보기 바란다.

 

 마지막까지 아노스는 아노스였다고 말할 수 있었던 라이트 노벨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4권(하)>의 결말. 그리고 4권이 갈무리되는 시점에서 새롭게 던져진 의혹은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시리즈가 4권에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사건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과연 다음 5권부터는 어떤 에피소드가 그려지게 될까?

 

 현재 일본에서는 라이트 노벨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시리즈가 9권까지 정식 발매되어 있다. 라이트 노벨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9권>의 표지를 본다면 미샤와 사샤의 모습이 정말 장난 아니게 예쁘게 그려져 있어서 '오오, 이건 도대체 어떤 에피소드가 그려져 있는 거지?'라는 호기심을 감출 수가 없었다.

 

 서울미디어코믹스가 조금 뜸하기는 해도(1년 만에 4권(하)가 발매되었으니 지나치게 뜸한 건가?) 앞으로도 라이트 노벨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시리즈를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발매해줄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 오는 6월 후반부에는 <회복술사의 재시작 8권>이 정식 발매되는 것을 기대해보고 싶다.

 

 오늘 라이트 노벨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4권(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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