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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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리 읽으려고 마음먹었지만 도무지 시간이 나지 않아서 책을 틈틈이 읽을 수밖에 없었던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4권>을 마침내 다 읽을 수 있었다. <리제로>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2기도 제대로 챙겨보지 못하고 있어서 여러모로 아쉬울 뿐이다.

 하지만 이번에 읽은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4권>은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놀라면서 읽을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계속해서 새롭게 밝혀지는 탑을 공략하기 위한 진짜 적은 너무나 강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싸우면 싸울수록 쉽게 답이 보이지 않았다.

 결국, 주인공 나츠키 스바루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망귀환을 할 때마다 조금씩 얻는 새로운 정보를 규합하여 가장 최선의 공략법을 찾아내는 일뿐이다. 완전히 기억을 잃어버렸던 나츠키 스바루가 모두에게 사실을 털어놓고, 진지하게 모두를 마주 보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했다.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4권>은 스바루가 지난 23권의 시점에서 계속해서 자신을 죽음으로 몰았던 인물 중 한 명인 메일리를 설득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는 메일리가 스바루를 죽이려고 한 이유가 명백해지고 메일리에게 새로운 앞을 기대하게 했다.

 스바루가 죽은 원인 중 하나였던 메일리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면서 이야기는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바로, 모두와 함께 타이게타의 서고로 들어가 레이드의 죽음이 기록되어 있을 사자의 서를 찾기 나선 거다. 여기서 레이드의 사자의 서를 펼쳤을 때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레이드의 죽음과 관련된 정보가 아니라 모두를 대표해 레이드의 사자의 서를 펼친 스바루가 다른 장소로 의식이 이동해 폭식의 대죄주교 중 한 명인 루이를 만나게 되었다. 폭식의 대죄주교 루이가 나츠키 스바루의 기억을 삼켰다는 사실을 비로소 독자들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루이는 교묘한 화술로 기억을 잃은 나츠키 스바루를 뒤흔들면서 집어 삼키려고 하는데, 이때 스바루를 다시 일으켜 세운 인물이 바로 렘이다. 설마 여기서 렘이 등장할 줄은 전혀 상상도 못 했었기 때문에 ‘대—박!’이라며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역시 렘은 수호천사였다!

 


 렘 덕분에 기억을 잃은 나츠키 스바루가 모든 기억을 되찾는 건 아니지만, 불이 꺼질 뻔했던 가슴에 다시 불이 붙으면서 나츠키 스바루는 앞으로 나아가기로 한다. 그가 루이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제정신을 차렸을 때 현자의 탑은 폭식의 대죄주교에 의해 공격을 받기 시작했다.

 여기서 스바루 일행은 마물을 상대하는 팀, 폭식의 대죄주교 라이를 상대하는 팀으로 나누어서 대처한다. 하지만 전력을 나누어서 최선을 다해 대처해도 무엇하나 쉽게 적을 쓰러뜨릴 수 있는 싸움이 없었다. 첫 번째 싸움에서는 에밀리아의 이름이 먹혀 모두가 그녀를 기억하지 못했다.

 스바루가 다시 한 차례 죽음을 맞이한 이후 탑이 공격받기 직전으로 돌아와 재도전할 때는 레이드가 등장해서 판이 엉망이 되기도 하고, 샤울라와 관련된 비밀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자신의 층을 벗어난 레이드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스바루 일행만 아니라 독자도 깜짝 놀라게 했다.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4권>도 스바루의 죽음으로 끝맺었지만, 현자의 탑을 공략하기 위한 힌트를 겨우 다 모을 수 있었다. 아마 다음 <리제로 25권>에서 마침내 현자의 탑을 공략의 걸림돌인 폭식의 대죄주교와 싸움이 일단락되지 않을까 싶다.

 일본에서 발매된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6권>에서는 렘이 드디어 눈을 떴다고 하니, 25권에서 그려질 사건과 함께 26권에서 그려질 해피엔딩을 기대해보자. 아마 노블엔진은 빠르게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5권>도 정식 발매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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