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1권 후기

반응형

 지난 1월을 맞아 발매된 개인적으로 너무나 재미있게 보고 있는 야구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1권>은 이번 21권은 지난 20권에 이어서 야쿠시와 이치다이산 두 고교의 에이스인 사나다와 아마히사 두 사람의 승부가 벌어지고 있었다. 정말 어쩌면 이렇게 뜨거운 건지!

 이차다이산이 2점을 리드하고 있다가 아마히사가 라이치와 사나다에게 연이은 안타, 그리고 미시마에게 역전을 허용하면서 이치다이산이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여기서 다음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내려온 아마히사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스위치가 꺼질 것 같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런 아마히사에게 자극을 준 것은 마운드 위에서 뜨겁게 공을 던지는 사나다의 모습과 1루를 향해 전력으로 뛰는 팀원들의 모습이다. 아마히사는 다시금 마음을 다잡으면서 마운드에 올라서 사나다와 전력을 부딪히는 에이스 공방전을 만들어낸다. 이게 바로 야구였다!

 


 더 보고 싶은 두 사람의 승부는 9회 말 2아웃 이후 라이치의 실책으로 인해 야쿠시는 위기에 몰리게 된다. 역시 ‘야구는 9회 말 2 아웃부터’라는 말이 어울리는 야쿠시와 이치다이산 두 고교의 시합은 이치다이산이 야쿠시의 치명적인 실책을 공략하며 마침내 끝내기 승을 거두었다.

 그렇게 야쿠시는 서도쿄 대회 5회전에서 자취를 감추고 만다. 이차다이산을 두 번이나 꺾었던 야쿠시의 첫 이치다이산 전 패배. 이 패배로 인해 라이치는 조금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신의 실책으로 인해 패배한 만큼 반드시 다시금 이를 악물 테니까.

 더 보고 싶었던 사나다와 아마히사 두 투수의 승부는 끝났지만,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1권>에서는 또 한 명의 기대할 수밖에 없는 투수의 시합이 그려졌다. 바로, 우리의 주인공 사와무라 에이준이 재차 선발 등판을 하는 노리카네 고교와의 시합이다.

 


 지난 첫 선발 등판 때는 다소 긴장한 탓에 사와무라는 본연의 맛을 다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노리카네 전에서는 미유키의 리드를 따라 리듬을 타기 시작하면서 사와무라는 비로소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이게 된다. 팔을 끝까지 휘두르는 사와무라의 직구가 완전히 살아났다.

 직구가 살아나면서 타자를 공략하기 시작하니 체인지업도 먹혀들면서 손쉽게 타자를 요리했다. 거기에 세이도의 강한 타선이 1회부터 빅이닝을 만들면서 6점을 얻어냈다. 시라스의 선제 3점 홈런과 함께 장타와 단타가 조화된 세이도의 타선이 얼마나 강한지 증명한 1회였다.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1권>은 그렇게 세이도가 점수를 올린 이후 다시금 사와무라가 마운드에 오르는 장면에서 끝났다. 사와무라는 다음 이닝에서도 본모습을 발휘하면서 노리카네를 상대로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줄 수 있을까? 다음 22권이 너무나 기대된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