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00을 받아도 사는 보람이 없는 옆집 누나에게 300에 고용돼서 '어서 와'라고 말하는 일이 즐겁다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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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미미디어에서 지난 2020년 12월 처음 한국에서 정식 발매한 라이트 노벨 <월 500을 받아도 사는 보람이 없는 옆집 누나에게 300에 고용돼서 어서 와 라고 말하는 일이 즐겁다 1권>을 오늘이 되어서야 겨우 읽을 수 있었다. 이 라이트 노벨을 읽는 데에 너무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다른 선택지를 찾을 수가 없었다. 밀린 라이트 노벨 중에서도 곧바로 읽고 후기를 쓰고 싶은 작품이 많았고, 아주 매력적인 신간은 책을 읽고 블로그에 발행할 후기만 쓰는 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서 다시 한번 소개하고 싶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룰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마침내 이 라이트 노벨 <월 500을 받아도 사는 보람이 없는 옆집 누나에게 300에 고용돼서 어서 와 라고 말하는 일이 즐겁다 1권>을 다 읽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 이 라이트 노벨은 딱 기대했던 분위기의 러브 코미디를 너무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라노벨이었다.

 <월 500을 받아도 사는 보람이 없는 옆집 누나에게 300에 고용돼서 어서 와 라고 말하는 일이 즐겁다 1권>은 제목이 곧 내용이다. 주인공이 옆집 누나에게 월 300에 고용돼서 매일같이 옆집 누나가 퇴근하는 것을 기다리다, 누나가 돌아오면 “어서 와~”라고 말하는 게 전부다.

 주인공과 히로인 두 사람이 이런 고용 관계가 되어버린 것은 전적으로 히로인 사오토메 미오의 의지 덕분이었다.
  


 사오토메 미오는 한 날 집 열쇠를 회사에 두고 오는 바람에 비에 젖은 상태로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옆집에 사는 주인공 마츠토모가 꼭 집에 들어가야만 하는 사오토메의 사정을 들은 이후 자신의 집 베란다를 통해서 사오토메의 집으로 들어가 문을 열게 된다.

 그때 마츠토모는 단순히 문을 여는 것만 아니라 “어서 와요. 오늘은 고생이 많았네요.”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사오토메는 잠시 멈췄다가 “다녀왔습니다.”라고 말하고, 주인공은 다시 한번 “어서 오세요”라고 답한다. 그 일이 몇 번 반복된 이후 사오토메는 일을 크게 저지른다.

 10년 만에 누군가 집에서 “어서 오세요”라고 말하는 걸 들은 사오토메는 내일도 부탁하려고 하는데, 주인공이 자신의 회사 일을 하면 퇴근 시간이 늦어서 그렇게 해주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사오토메는 망설이다 주인공에게 “제가 당신을 고용할게요!”라고 말한다.

 자신은 세후 월 50만 엔을 벌고 있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취미도 없고 애인도 없고 쉬는 날에 만날 수 있는 친구도 없기 때문에 돈이 많다면서 주인공을 월 30만 엔에 고용하고싶다고 전한다. 하지만 이게 바로 될 리가 없었는데, 그건 사오토메의 능력으로 그 일을 성사시킨다.

 


 기업과 기업을 연결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마케터 일을 하는 사오토메 미오는 주인공의 회사에 대기업을 연결해주는 조건으로 마츠토모를 이직시켜버린 거다. 그것도 오로지사오토메를 위해서 “어서 와”라고 맞이하는 마중 부장으로 고용하기 위해서. 정말 엄청났다.

 그렇게 주인공 마츠토모는 사오토메에게 고용되어 여러모로 즐거운 일상을 보낸다. 사오토메가 잘 하지 못하는 집안일을 하면서 집 청소를 하고, 짐 정리를 하고, 요리를 만들고, 밖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어리광을 부리는 사오토메를 돌보면서 아주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 행복한 시간에는 사오토메가 감기에 걸려서 흐리멍텅한 의식으로 사고를 칠 때마다 수습하기도 하고, 사오토메의 옷을 벗겨서 갈아입히거나 사오토메의 몸을 닦아주는 등의 상상하는 것으로도 흐뭇해지는 이벤트도 있었다. E컵의 잘 빠진 사오토메의 모습은 대박이었다.

 마츠토모가 사오토메의 몸을 닦을 때는 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혀를 깨물어야 했다. 이 라이트 노벨 <월 500을 받아도 사는 보람이 없는 옆집 누나에게 300에 고용돼서 어서 와 라고 말하는 일이 즐겁다 1권>에서 볼 수 있는 컬러 일러스트, 흑백 일러스트는 하나하나가 대박이다.

 마츠토모가 사오토메의 몸을 닦아주는 모습이 컬러 일러스트로 수록이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꼭 직접 라이트 노벨 <월 500을 받아도 사는 보람이 없는 옆집 누나에게 300에 고용돼서 어서 와 라고 말하는 일이 즐겁다 1권>을 구매해서 눈으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최고라니까?

 


 라이트 노벨 <월 500을 받아도 사는 보람이 없는 옆집 누나에게 300에 고용돼서 어서 와 라고 말하는 일이 즐겁다 1권>은 그렇게 마츠토모가 사오토메 미오에게 고용되어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휴일 출근 수당을 받고 데이트(?)를 하는 에피소드가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평소 무거운 에피소드를 좋아하고, 복선이 확실하고 개연성이 있는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살짝 맞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가볍고 경쾌하고 유쾌한 기분으로 편하게즐기면서읽기 좋은 라이트 노벨을 찾는 사람에게 이 작품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아마존 재팬에서도 평점이 5점에 가까울 정도로 혹평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오늘 당신이 학원물에서 벗어난 색다른 일상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을 찾고 있다면, 지금 바로 <월 500을 받아도 사는 보람이 없는 옆집 누나에게 300에 고용돼서 어서 와 라고 말하는 일이 즐겁다 1권>을 읽어보자!

 현재 이 라이트 노벨 <월 500을 받아도 사는 보람이 없는 옆집 누나에게 300에 고용돼서 어서 와 라고 말하는 일이 즐겁다> 시리즈는 일본에서 2권까지 정식 발매되어 있으니, 아마 조만간에 소미미디어에서 2권을 발매해주지 않을까 싶다. 아, 사오토메의 다음 이야기를 너무 읽고 싶다아아!

 <월 500을 받아도 사는 보람이 없는 옆집 누나에게 300에 고용돼서 어서 와 라고 말하는 일이 즐겁다 2권> 후기를 통해 만날 수 있도록 하자. 오늘 이야기는 여기에서 마친다. 아, 그리고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도 후기를 발행했으니, 흥미가 있다면 아래의 영상도 시청해주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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