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어 라이브 앙코르 10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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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트 노벨 <데이트 어 라이브> 시리즈의 마지막인 줄 알았던 라이트 노벨 <데이트 어 라이브 앙코르 10권>은 마지막이 아니었다. <데이트 어 라이브 앙코르 10권>의 한국 발매가 다가왔을 때 갑작스레 일본에서 <데이트 어 라이브 앙코르 11권>이 발매 예정이라고 알렸다.

 덕분에 <데이트 어 라이브>의 팬들은 앞으로 조금 더 시간을 들여서 <데이트 어 라이브> 마지막 에피소드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하지만 이건 팬으로서 반가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너무나 좋아했던 정령들의 이야기를 앞으로 한 권 더 읽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

 지난 <데이트 어 라이브 22권>으로 본편 에피소드가 끝난 이후 마지막에 토카가 돌아오면서 이야기는 다시금 해피엔딩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해피엔딩의 여정에 있는 ‘토카의 귀환 이후 에피소드’는 바로 오늘 읽은 <데이트 어 라이브 앙코르 11권>에 담겨 있다.


 라이트 노벨 <데이트 어 라이브 앙코르 10권>의 시작은 토키사카 쿠루미의 이야기다. 그녀는 과거에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친구와 만나 길고양이를 돌보는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여기서 볼 수 5등분의 쿠루미의 모습이 얼마나 모에하게 잘 그려졌는지 모른다.

 본편 <데이트 어 라이브 22권>의 후일당이 그려지는 <데이트 어 라이브 앙코르 10권>이라고 해도 처음에 읽을 수 있는 이야기는 그렇게 지난 본편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또 다른 이야기와 함께 앙코르 시리즈에서 읽을 수 있는 소소한 정령들의 단편과 일상이 그려져 있었다.

 쿠루미의 이야기는 본편과 관련된 이야기였지만, 나머지 이야기들은 마지막 ‘토카 애프터’ 편을 제외하면 본편과 관련 없는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트 노벨 <데이트 어 라이브 앙코르 10권>을 구매해서 토카 애프터 스토리를 읽고 싶은 사람은 마지막만 읽으면 된다.

 하지만 이왕이면 손에 <데이트 어 라이브 앙코르 10권>을 쥔 김에 여러 정령들이 함께 떠들썩한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도 즐겁게 읽어보기 바란다. 개인적으로 가장 뿜은 이야기는 토카가 콩고물 과자를 만들면서 ‘YATO’라는 초일류 대기업의 사장에 오른 이야기다.

 정말 이 이야기는 아무 생각 없이 읽기 좋은 내용으로 채워져 있으니 꼭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그야말로 세계의 신이 축복하는 듯한 토카가 나아가는 길에는 실패라는 단어가 존재하지 않았다. 아래에서 볼 수 있는 일러스트를 통해 한번 이야기를 상상해보기를 바란다. (웃음)

 


 라이트 노벨 <데이트 어 라이브 앙코르 10권>은 그렇게 이야기를 마친 이후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두의 모습이 그려진다. <데이트 어 라이브 앙코르 10권>의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는 토카 애프터 에피소드는 무척 인상 깊게 그려졌다.

 물론, 토카 후일담은 <데이트 어 라이브 앙코르 10권>에서 끝이 아니다. 10권 마지막에 그려진 장면은 토카가 시도와 모두에게 자신이 무엇을 할지 말하려는 찰나에 대학생이 된 듯한 시도와 토카의 모습을 보여주며 끝났다. 자세한 내막은 <앙코르 11권>에 담겨 있는 듯하다.

 토카가 정한 것은 무엇이고, 대학생이 된 토카와 시도를 비롯한 모두가 함께 하는 진짜 마지막 이야기는 다음 라이트 노벨 <데이트 어 라이브 앙코르 11권>을 기다려보도록 하자. 일본 기준으로 <데이트 어 라이브 앙코르 11권>은 2021년 9월 경에 발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마 한국은 2021년 12월 정도가 되어야 발매되지 않을까 싶다. 그동안은 밀린 라이트 노벨을 읽거나 다른 라이트 노벨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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