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시원찮은 직장인과 불량소녀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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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 러브 코미디 만화 <시원찮은 직장인과 불량소녀> 시리즈의 3권이 지난 10월을 맞아 발매되었다. 만화 <시원찮은 직장인과 불량소녀 3권>에서는 여름 코믹 마켓 행사에 참여한 모두가 함께 즐거운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을 듬뿍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 ‘가상’일 때의 이야기다. 현실의 여름 코믹 마켓은 너무 더워서 분명히 저런 로맨틱한 분위기는 죽어도 찾아볼 수 없지 않을까? 보통 오타쿠 주인공 혹은 히로인이 등장하는 작품에서는 이런 장면을 미화해서 곧잘 그리는 건 아마 오타쿠의 욕심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코믹 마켓에서 “굉장해! 세상에는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라며 신선한 감동을 하는 마코토의 모습에 감동하는 주인공 야마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확실히 코믹 마켓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그림 실력이 다 뛰어난 법인데 어쩌면 저런 신선한 감동을 할 수 있는 건지... (웃음)


 그리고 만화 <시원찮은 직장인과 불량소녀 3권>에서는 코믹 마켓에서 만난 친구의 누나 칸나 덕분에 살짝 재미있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녀는 이번 3권에서 곧잘 다음 이벤트에서도 등장해 주인공과 히로인 두 사람의 관계가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었다.



 그 과정에서는 주인공 야마다와 히로인 마코토 두 사람의 사이를 알게 되는 카시와기가 살짝 삐진 장면이 있었고, 그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서 야마다와 마코토 두 사람이 칸나에게 사실을 털어 놓으면서 조언을 구한다. 이 과정이 만화 <시원찮은 직장인과 불량소녀 3권>에서 잘 그려졌다.


 특히, 연상으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칸나는 마코토와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마코토가 그녀를 보면서 ‘만일 어른이 된다면,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겨버린 것 같아’라고 생각하게 된다. 본 받고 싶어지는 어른이라는 건 참 멋진 일인 것 같다. 이 글을 쓰는 나는 어떤 어른일까?


 뭐, 아직도 만화와 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을 좋아하면서 하악하악 거리는 못난 어른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열심히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나는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도록,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도록 말이다.



 오늘도 그 과정에서 열심히 만화를 읽고, 라이트 노벨을 읽고, 애니메이션을 보고,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리뷰 콘텐츠로 도전해나가고 있다. 문득 정말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는 감상을 품게 해준 만화 <시원찮은 직장인과 불량소녀 3권>의 야마다와 칸나. 이 두 사람 덕분에 이야기도 정말 재밌었다.


 아직 만화 <시원찮은 직장인과 불량소녀> 시리즈를 읽어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꼭 읽어보기 바란다. 라이트 노벨 <29세와 JK>은 만화 <시원찮은 직장인과 불량소녀> 시리즈보다 조금 더 진지한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29세와 JK> 시리즈도 매력적인 러브 코미디이니 기회가 된다면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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