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원펀맨 22권 한정판 후기

 오는 10월을 맞아 발매된 만화 <원펀맨 22권>은 <원펀맨>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 티셔츠와 클리어 화일을 함께 받아볼 수 있는 한정판이 발매되었다. 그동안 <원펀맨> 시리즈가 한정판으로 발매된 경우는 드물어서 이걸 구매할까 말까 망설였는데, 대원씨아이를 통해 한정판을 받을 수 있었다.

 한정판 구성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에 첨부한 유튜브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러한 한정판으로 받아볼 수 있었던 만화 <원펀맨 22권>은 괴인 협회의 인형옷 괴인과 싸우는 동제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로봇을 타고 열심히  인형옷 괴인과 싸우는 동제는 싸우는 도중 아래까지 떨어지게 되는데, 거기에서 사이타마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상당히 재미있게 전개된다.

 물론, 사이타마가 동제와 싸우는 인형옷을 대신 처리해준 건 아니다. 사이타마는 인형옷 괴인이 만든 정신 세계에 아무렇지도 않게 접근해 동제를 유혹하는 인형옷 괴인에게 “괴인화해 나쁜 짓이나 하는 게 무슨 놈의 영광이야?”라며 딴죽을 건다. 역시 우리 사이타마의 철학은 다르다고 할까?

 사이타마와 때마침 연락이 와서 고맙다고 말한 좀비맨 덕분에 동제는 흔들리던 마음을 바로 잡고, 인형옷 괴인을 상대하며 마침내 퇴치 단계 직전까지 성공한다. 동제가 쓴 기술은 소형 로봇 간진간질 벌레 3호를 이용해 인형옷 괴인의 속으로 집어 넣어 그가 병아리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그렇게 동제가 사이타마에 대해 놀라는 에피소드가 그려지는 동안, 다른 쪽에서는 좀비맨과 함께 다른 히어로들이 활약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여기에서 중요한 인물은 바로 아마이 마스크다. 겉은 잘 생긴 히어로로 보였는데 뭔가 속에서는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괜스레 악과 정의의 구별에 집착하는 아마이 마스크. 과연 그는 어떤 히어로일까? 거기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 더 만화 <원펀맨> 시리즈가 진행되어야 볼 수 있을 것 같다. 자세한 건 직접 만화 <원펀맨 22권>을 읽어보기 바란다. 사이타마의 활약이 조금 적었어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해당 도서는 대원씨아이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