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캐릭터 전문지 냥타입 3호 후기
- 문화/덕후의 잡담
- 2013. 2. 9. 08:00
[애니메이션 잡지] NYAN-TYPE 냥타입 한국판 3호 간략 후기
냥타입 3호 후기, ⓒ미우
한국에 정식 발매가 된지 꽤 되었습니다만, 한 권만 주문할 수 없어 다른 책들과 함께 주문하느라 늦게 받아 본 냥타입 3호입니다. 제가 따로 주문하지 않고, 여러 책을 함께 묶는 것은 5만 원 이상 주문하게 되면 적립 포인트를 추가로 주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그렇게 급한 책도 아니었으므로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카트에 책이 5만 원이 되었을 때 주문하였죠.
이번 냥타입 3호의 부록은 꽤 좋은 부록들이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이번 냥타입 3호의 부록입니다. '빙과' 도어플레이트와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극장판' 포스터, '소드 아트 온라인' 아스나와 유이의 마그네틱 위클리 플래너입니다. 이번 냥타입 3호에 첨부된 부록은 일상생활에서 쓰기에 부족함이 없어 애니를 좋아하는 많은 분이 아주 만족하였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냥타입 3호 특별부록, ⓒ미우
다만, 포스터는 이전처럼 케이스에 돌돌 말아서 주지 않고, 고이 접어서 함께 첨부한 것이 몹내 아쉽더군요. 뭐, 이 정도로 구겨진 것으로 뭐라고 그러는지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포스터는 역시 깔끔해야죠. 그래야 벽에 붙여놓고 장식하는 맛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아쉽게도 이번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극장판' 포스터는 장식을 하지 않았답니다. 뭐, 애초에 책장을 추가로 구매하는 바람에 방에 더 이상 포스터를 붙일 곳도 없습니다만…. 아하하하.
'빙과' 치탄다 도어플레이트, ⓒ미우
이야, 정말 매력적인 치탄다의 '키니 나리마스!'가 적힌 도어 플레이트입니다. 저는 방문에 이런 것을 붙이지 않는 스타일이라 그저 서랍 속에 넣어서 잘 보관해두겠지만, 평소 이런 장식을 쓴다고 하더라도 아까워서 쓰지 못할 것 같아요. '노크해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치탄다의 모습이나 '외출 중이에요.'라는 문구에 포함된 일러스트. 정말 깔끔하면서도 예쁘지 않나요? 아주 잘 만들어졌습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 아스나와 유이의 위클리 플래너, ⓒ미우
그리고 냥타입 3호의 또 하나의 매력적인 부록! 바로 '소드 아트 온라인'의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아스나와 유이의 이미지가 들어간 마그네틱 위클리 플래너입니다. 자석처럼 붙이는 제품이기 때문에 저에게는 그저 보관용이 되겠습니다만, 그저 놓고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 부록입니다. 아마 '소드 아트 온라인'의 광팬인 많은 분이 정말 만족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같은 오타쿠에 속하는 제 친구는 이것을 폰으로 촬영하여 카톡을 통해 보내주니 "노지가 왜 내 와이프랑 딸내미 사진 들고 있지"라는 카톡을 보내더군요. 크크. 그 정도로 정말 좋은 부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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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부록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고― 본격적으로 냥타입 3호에 관하여 이야기해보도록 하죠. 위에서 볼 수 있었던 매력적인 부록들을 확인한 뒤에 냥타입을 펼쳤을 때는 냥타입의 또 하나의 매력인 많은 일러스트 포스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첫 장은 '투 러브 트러블 다크니스'의 모모와 야미 등이 있는 포스터였습니다.
액셀월드 온천 일러스트, ⓒ미우
그리고 이어서 볼 수 있었던 것은 '액셀월드'의 매력적인 여주인공들을 모아 놓은 온천 일러스트였습니다. 이건 '액셀월드 OVA 2화'에서 볼 수 있었던 온천 장면의 일부죠.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애니메이션 OVA에서도 확실히 볼 수 없었던 온천 장면이었습니다. 음음. 정말 좋았습니다. 이건 정말 가위로 살포시 오려내어 방 한 쪽에 장식을 하고 싶더군요. 크크크. 이 일러스트를 보며 많은 '액셀월드' 팬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하하.
소드 아트 온라인 아스나와 유이 일러스트, ⓒ미우
그리고 마그네틱 데일리 플래너에서 볼 수 있었던 이미지도 이렇게 포스터로 있었습니다. 과연, 팬들을 생각한 적절한 구성이 눈에 보이더군요. 아마 이 일러스트 포스터도 앞에서 이야기한 '액셀 월드' 온천 일러스트 포스터와 함께 가장 방에 장식하고 싶은 포스터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뭐, '소드 아트 온라인'에는 워낙 매력적인 여캐릭터가 많아서 메인 히로인인 '아스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아스나와 유이 이 두 명의 따뜻한 관계는 많은 사람이 흐뭇하게 보았었죠. 저와 친구들은 우스갯소리로 "나중에 아이를 가지게 된다면, '유이' 같은 딸을 갖고 싶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정말 오타쿠가 따로 없군요. 아하하.
뭐, 일러스트 포스터와 관련한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고 냥타입 3호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죠. 아래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이번 냥타입 3호에서 읽을 수 있는 대략적인 기사들의 제목입니다. 역시 첫 장은 가장 많은 인기가 있었던 '소드 아트 온라인'의 리파가 차지하였군요. 그 뒤로는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와 다른 애니메이션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듯 하였습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 리파(스구하), ⓒ미우
여기서 '리파'라는 이름은 게임 내에서 닉네임입니다. 실제 캐릭터의 이름은 '키리카야 스구하'입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의 명실상부한 남주인공 '키리토'의 여동생이죠. 음, 키리토의 본명 풀네임이 기억나지가 않네요. 키리가야 카즈토? 아니, 작품 내에서도 본명이 나오기 보다는 '키리토'라는 이름으로만 항상 이야기가 되거든요. 아무튼, 스구하는 소드 아트 온라인 팬들에게 아주 좋은 호감을 심어줬던 캐릭터였습니다. 냥타입 3호의 첫 장은 바로 그래서 스구하로 시작하였지 않았나 싶군요.
캄피오네, ⓒ미우
그리고 넘기면서 볼 수 있었던 것은 제가 최근에 감상하기 시작한 '학생회의 일존 2기'와 관련한 내용과 지난 분기에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캄피오네!'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아마 위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는 캄피오네의 일부 이미지만으로 '혹시 야한 애니메이션인가?'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단연코 절대 그런 애니메이션이 아닙니다. 뭐, 일부 묘사가 조금 야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겠습니다만, 신과 싸움을 벌이는 애니메이션으로 여러 의미에서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보컬로이드 시유, ⓒ미우
뒤로 넘어가니 우리나라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었던 시유에 관하여 적혀있더군요. 뭐, 저는 보컬로이드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자세히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보컬로이드의 광팬인 사람들은 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SBS 무대를 통해 나온 시유는 정말 완성도가 낮았습니다. 일본에서는 보컬로이드가 정말 대인기인데, 그건 영상을 제대로 구현했기 때문이죠.
냥타입 3호 후기, ⓒ미우
마지막이 가까워지니 피규어와 만화책 등에 관하여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넘기는 것과 동시에 다시 일러스트 포스터가 시작되었죠. 냥타입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바로 '매력적인 부록'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일러스트 포스터'입니다. 반으로 접혀있는 것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만, 4~8번 접혀있는 것보다 훨씬 낫죠. 그리고 크기도 적당하여 공간이 적더라도 붙이기에 용이합니다. 역시 포스터는 접어 두는 것보다 할 수 있으면, 붙여서 장식을 하는 것이 좋겠죠? … 저만 그런가요?
냥타입 3호 후기, ⓒ미우
중간에는 이런 식으로 스페셜 인터뷰도 함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미우
뭐, 그 이외에는 딱히 일러스트 포스터에서 이야기할 것은 '하트 커넥트'의 여주인공들의 어린 시절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와 지금 한창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으며 정식 발매가 되고 있는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의 여주인공 사쿠리이와 모모의 코스프레 일러스트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이겠죠. 이번 2월 신작으로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5권'이 발매가 됩니다만, 분명 이번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기에 아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답니다. 이 작품과 관련해서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애니메이션 관련/라이트 노벨] -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1권
[애니메이션 관련/라이트 노벨] -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2권
이 정도로 이번 냥타입 3호 후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한국판 애니메이션 잡지도 점점 더 내용이 알차지고, 점점 늘어나는 애니메이션 팬들을 상대로 많은 마케팅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앞으로 아직 한국에 정식 발매가 되지 않은 타사의 잡지도 정식 발매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 잡지들의 '부록'도 상당히 매력적이거든요. 음음. 아무튼, 이것으로 냥타입 3호 후기를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냥타입 4호 후기에서 또 뵐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 그리고 즐거운 설연휴가 되시고, 아직 학생이신 분들은 새뱃돈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애니메이션 물품을 지르는 겁니다. 크크. 아직 여러분의 손에 들어가지 못한 많은 라이트 노벨과 만화책, 그리고 한정판 상품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아하하. 전 대학생도, 백수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라 참 애매하네요. 그냥 맛있는 거나 먹기를 기대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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