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요나카노 레이지에게 하렘을 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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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씨아이에서 오는 8월을 맞아 발매된 러브 코미디 만화 <요나카노 레이지에게 하렘을 4권>은 주인공의 과거에 있었던 일이 다루어진다. 이야기 첫 시작은 평범히 차 모임을 하는 모두가 즐거운 일상을 공유하는 모습이었다. 역시 청춘의 한 페이지에는 꼭 이런 장면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닐까?


 나는 이런 장면을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괜스레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꼭 만화에서 그려지는 하렘 같은 러브 코미디 상태가 아니더라도 수업이 끝난 이후에 누군가와 함께 웃으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평소 간절히 바라는 소소한 행복이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그런 시간이 없었어도 괜찮다. 지금은 이렇게 내가 좋아하고 재미있는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블로그와 유튜브 등을 통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낼 수 있으니까. 뭐, 사람을 별로 만나지 않는 건 살짝 외로움을 느끼기는 해도 불편한 것보다 나는 편한 게 좋다.


 내가 편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은 불필요하게 누군가와 엮어서 보내는 시간이 아니라 혼자 있는 시간이니까. 역시 사람은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 수 있는 지에 따라 행복의 척도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혼자 잘 지낼 수 있는 사람만이 결국에는 누군가와 잘 지낼 수 있는 법이기 때문이다.


 음, 만화 <요나카노 레이지에게 하렘을 4권> 이야기에서 자세히 할 건 아닌 것 같다. 다시 만화의 이야기로 들어가보자.




 만화 <요나카노 레이지에게 하렘을 4권>은 차 모임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주인공의 곁에 있는 레이가 그에게 어떤 의미 심장한 말을 던진다. 바로, “이 방안에 당신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단 한 명의 여자 아이가 있어요.”라는 말이다. 이 말을 듣고 주인공 레이지는 당황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레이지는 누군인지 모르는 자신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그 아이를 찾기 위해서 차 모임에 참여하는 여자 아이들을 한 명씩 만나면서 “나를 어떻게 생각해?”, “남자로서 좋아하는 사람 있어?” 등의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본다면 너무나 과감하고 당돌한 행동이었다.


 레이지에게 이와 같은 질문을 받은 히로인 후보들은 모두 당황하면서도 지긋이 레이지를 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레이지는 그녀들의 본심을 눈치채지 못했지만, 만화를 읽으면 그녀들이 모두 하나같이 레이지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과연 레이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레이지가 모든 히로인 후보를 만나서 직설적으로 묻는 장면이 끝난 후에 레이가 등장해서 괜스레 웃으면서 넘어가려고 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레이지는 “나는 평생을 독신으로 살 생각이거든.”이라고 말하며 레이에게 하렘 계획을 단념하라며 다그친다.


 여기서 레이가 레이지에게 물으면서 그려지는 게 바로 주인공의 과거다. 주인공이 사람들과 깊이 어울리는 것을 피해서 혼자 있으려고 하는 이유. 거기에는 우리 모두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따돌림’이 라는 경험이 있었다. 그 경험을 통해 레이지는 사람을 기피하며 혼자 있으려고 했던 거다.




 바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한 명의 미소녀가 그 따돌림을 주도한 인물인데, 만화 <요나카노 레이지에게 하렘을 4권>은 주인공이 과거의 이야기를 털어놓았을 뿐만 아니라 그 과거를 마주하며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한 걸음을 내딛게 된다. 여기서 등장한 이 두 사람은 이걸로 등장은 끝인 걸까?


 끝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리스와 유즈코 두 사람의 모습은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덕분에 레이지는 그동안 안고 있던 고민을 끝낸 채 한층 더 커다란 그릇을 지닌 사람이 되고 싶다며 바란다. 레이지가 그렇게 과거와 마주하고 있는 동안 레이지가 뿌린 또 다른 사건의 씨앗은 차차 싹을 틔우고 있었다.


 다음 만화 <요나카노 레이지에게 하렘을 4권>에서는 또 어떤 에피소드가 그려지게 될까?


 다음 에피소드가 기대되는 만화 <요나카노 레이지에게 하렘을 4권>이었다. 아직 만화 <요나카노 레이지에게 하렘을> 시리즈를 읽어보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꼭 만화 <요나카노 레이지에게 하렘을> 시리즈를 읽어볼 수 있기를 바란다. 흔한 하렘 만화이지만 생각보다 더 재미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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