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소년 잠깐 땡땡이 칠래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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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미미디어에서 2020년을 맞아 처음 국내에 발매한 만화 <소년, 잠깐 땡땡이 칠래> 시리즈는 만화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시리즈에서 주인공과 히로인 두 사람의 나이가 바뀐 만화라고 말할 수 있다. 주인공은 공부에 성실한 중학생, 히로인은 사회생활을 하는 커리어우먼이다.


 이 두 사람의 접점은 우연히 학교를 마치고 지나가는 길에 있는 누나가 근무하는 직장의 뒷문에서 누나가 땡땡이를 치다가 만난 게 계기였다. 그곳에서 함께 잡담을 떨거나 바보 같은 장난을 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전적으로 누나가 주인공에게 휴식의 달콤함을 가르쳐주는 장면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가벼운 러브 코미디 에피소드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두 사람이 함께 땡땡이를 치는 장면에서는 누나를 통해서 뜻하지 않은 좋은 메시지를 받기도 한다. 그런 누나에게 자연스레 두근거리는 마음을 품는 주인공의 모습을 오늘 만화 <소년, 잠깐 땡땡이 칠래 2권>에서 볼 수 있다.




 지난 만화 <소년, 잠깐 땡땡이 칠래 1권> 마지막에 누나에게 라멘을 얻어 먹은 이후 어떻게 누나에게 돌려주면 좋을지 고민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러다 주인공은 누나에게 줄 도넛을 사서 누나가 땡땡이 치는 곳을 찾아가 “같이...! 먹을래요?”라고 말한다. 그것도 굉장히 두근거리면서 말이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 그 장면인데 아주 흐뭇한 웃음이 지어졌다. 그렇게 주인공은 누나와 함께 도넛을 먹으면서 잠깐 땡땡이를 치는 에피소드가 만화 <소년, 잠깐 땡땡이 칠래 2권>의 첫 번째 에피소드로 그려졌다. 그 이후에는 누나의 후배인 카와스미와 잠깐 휴식 시간을 보내게 된다.


 직장 내에서 사소한 실수를 했다가 허둥거리는 바람에 계속해서 실수를 한 탓에 “난 왜 좀 더 잘...”이라며 자신을 한탄하고 있었다. 그런 직장인의 푸념을 들으면서 주인공 니노미야는 카와스미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선배에 대해 이야기하며 조금 더 어깨의 힘을 가볍게 뺄 수 있었다.


 누나의 후배와 함께 시간을 보낸 에피소드 이후에는 하복을 입은 주인공이 직장에서도 하복을 입은 누나와 마주친다. 괜스레 누나를 자신도 모르게 의식하고 있는 주인공은 누나의 하복에 얼굴을 붉힌 상태로 우왕좌왕하게 되는데, 이 모습이 또 재미있게 잘 그려져 있어서 웃음이 저절로 지어졌다.




 그리고 이야기는 나아가서 주인공이 여름 학원 합숙에 가게 된다. 학원 합숙 하루 전날 조용한 곳에서 공부하기 위해서 한적한 카페를 찾았다가 누나를 만나게 되고, 누나와 만나 본의 아니게 살짝 다툰 듯한 분위기로 자리를 뜨게 된다. 그러면서 주인공은 계속 싱숭생숭한 기분으로 지내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이 부적처럼 여기던 영어 사전을 카페에 두고 오는 바람에 ‘내가 누나에게 험한 말을 한 탓에...’라며 깊은 자괴감을 느꼈다. 학원 합숙에서 치른 시험도 망치면서 어깨가 축 쳐진 상태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런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는 건 당연히 바로 누나의 존재였다.


 카페에서 주인공이 흘리고 간 사전을 주운 누나는 그것을 가지고 주인공의 집에 갔다가, 일부러 주인공에게 전해주기 위해서 주인공이 학원 합숙 차 묶는 온천을 찾아가게 된다. 그곳에서 주인공이 힘들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때 사전을 전해주면서 그야말로 구세주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만화 <소년, 잠깐 땡땡이 칠래? 2권>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다음 3권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왜냐하면, 누나도 여름 휴가 차 온천에서 숙박을 하기로 하면서 주인공과 같은 곳에서 온천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기 때문이다. 과연 이 에피소드의 마무리는 어떻게 그려지게 될까?


 여러모로 누나의 매력에 끌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만화 <소년, 잠깐 땡땡이 칠래? 2권>. 다음 3권은 2020년 연말에 발매된다고 하니 조금 더 시간을 갖고 기다려야만 할 것 같다. 부디 그 사이에 다른 재미있는 작품도 발매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실지주 2학년 편>이라거나.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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