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던만추 외전 파밀리아 크로니클 에피소드 류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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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트 노벨로 이미 읽어본 에피소드이지만 만화책으로도 보고 싶어서 구매해서 읽은 만화 <던만추 외전 파밀리아 크로니클 에피소드 류 3권>은 그랑 카지노 사건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그랑 카지노를 운영하면서 뒤에서 쓰레기 같은 짓을 벌이는 테드를 처리하는 과정이 아주 사이다였다.


 만화 <던만추 외전 파밀리아 크로니클 에피소드 류 3권>의 시작은 리온이 가짜 흑묘와 흑권을 상대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전에 흑권과 흑묘를 함께 상대한 적이 있고, 지금은 풍요의 여주인에서 함께 신세지고 있기 때문에 류는 그들을 손쉽게 요리하며 테드에 납치된 소녀를 구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볼 수 있는 류가 마법을 사용하는 장면이나 테드가 절망에 물드는 장면은 가히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잘 그려졌다. 하지만 만화 <던만추 외전 파밀리아 크로니클 에피소드 류 3권>의 하이라이트는 류가 테드를 쓰러뜨리는 장면이 아니라 그 이후 벨과 만났을 때의 장면이다.




 류가 벨의 말에 자신의 드레스 차림을 상상하며 얼굴을 붉히는 모습이나 부끄러워하는 모습은 얼마나 매력적인지 모른다. 쿨데레 캐릭터가 무심코 보여주는 부끄러움을 타는 모습은 정말 그 화력이 너무나도 커서 이미 충분히 예상하고 있어도 데미지를 입기 십상이다. 아, 류가 얼마나 귀여운지!


 이 사건을 계기로 류는 풍요의 여주인 가게 뒤에서 벨과 함께 종종 수행을 하게 되었다. 그런 모습을 시르(유튜브 영상을 통해 소개할 때는 샤르라고 말하고 말았다)와 함께 풍요의 여주인 점원들이 흐뭇한 얼굴로 바라보다가 미아 아줌마에게 야단을 받는 모습은 그야말로 평화 그 자체라고 할까?


 만화 <던만추 외전 파밀리아 크로니클 에피소드 류 3권>의 에피소드 핵심은 그랑 카지노를 날려버리는 일이었지만, 3권 자체의 핵심은 류와 벨이 함께 지내면서 보여주는 그 소박하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10명에게 3권의 하이라이트를 묻는다면 그 장면이 되리라 생각한다.


 아직 라이트 노벨 혹은 만화로 <던만추 외전 파밀리아 크로니클 에피소드 류> 시리즈를 읽지 않았다면 꼭 한 번 읽어볼 수 있기를 바란다. 이건 정말 그림체도 에피소드도 너무나 좋은 라이트 노벨이자 만화책이다. 그리고 본편도 재미있으니 꼭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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