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3권 후기

 오늘, 아니, 아침에 2권을 다 읽고 나서 1시간 30분 만에 다 읽은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3권>도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작품은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막 커다랗게 웅장하거나 방방 뛰지는 않지만,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굉장히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3권>의 여는 에피소드는 신전에서 일하는 델리아와 길 두 사람의 성장이 눈에 띄게 그려졌다. 단순히 어린 시절 그대로 마인에게 의존하거나 혹은 자신의 생각을 밀어붙이는 모습이 아닌, 진심으로 마인을 위해서 생각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눈부셨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으로 따뜻하게 이야기의 문을 연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3권>이지만, 마인이 질베스타의 성에서 여러 모로 인쇄업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눌 때는 조금 부정적인 분위기가 감돌았다. 역시 기술직에 대한 차별은 언제나 어줍잖은 사람들에게 만연한 것 같다.



 자신을 위해 열심히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상품을 연구하는 구텐베르크 장인들과 벤노 일행을 위해서 마인은 과감히 앞에 나서서 자신의 주장을 피력했다. 이 모습을 처음 지켜보던 여러 문관은 다소 당황한 눈치로 자신들의 의견을 내놓았지만, 결국은 마인이 승리를 거두면서 협상권을 손에 쥐었다.


 성에서 한 차례 일을 마무리한 마인은 다시 귀족원으로 돌아가 그동안 밀린 다과회와 여러 일을 빠르게 처리해야 했다. 다과회에서 게오르기네의 딸인 디트린네가 정말 보잘 것 없는 모습으로 마인에게 시비를 걸거나 혀를 놀리기도 했지만, 마인과 친해진 에르란티느의 도움을 받으며 잘 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졌다. 자신과 친해지고 싶다고 찾아온 단켈페르거 영지의 영주 후보의 여동생인 헨넬로레가 그 시발점이 되었다. 린샴을 나누나다가 헨넬로레와 마침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는데, 그녀와 책을 교환해 교우 관계를 싹 틔울 수 있다는 것에 흥분해 쓰러지고 만 것이다.


 뭐, 여기에서는 책을 좋아하는 친구가 생겼다는 흥분감도 있었고, 헨넬로레가 너무나 귀여운 미소녀라 앞에서 미소를 보고 행복해 한 이유도 있었다. 마인 스스로 ‘이건 좀 변태 같지 않을까?’ 하고 스스로 반성할 정도로 이번에 쓰러진 마인의 모습은 여러모로 웃음이 지어질 수밖에 없었다.



 다과회에서 쓰러진 탓에 마인은 영지 대항전에 참석할 수가 없었다. 더욱이 안게리카의 졸업식(거기에 에그란티느와 아나스타지우스의 연무도)도 볼 수가 없었는데, 그 대신 페르디난드가 힐쉬르에게 부탁해 영상을 띄울 수 있는 마도구를 건네 받아서 마인이 그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런데 여기서 마인은 무심코 에그란니트와 아나스타지우스 두 사람의 행복을 빌다가 축복을 내리고 말았다. 그로 인해 강당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고 말았지만, 다행히 중앙 신전장이 “신이 내리신 축복이다.”라고 말하며 정리가 되었다. 물론, 사건 관계자들은 진실을 알고 있지만 말이다.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3권>은 그런 사건을 다루면서 마인이 이제 더는 비밀의 방을 이용해 루츠와 모두와 대화할 수 없게 되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마인과 루츠 등 모두가 아쉬워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모두는 한층 더 성장하게 되었다.


 투리, 루츠, 길 이 세 사람의 모습으로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3권>은 마무리 에피소드를 그리면서 추가로 에그란티느의 시점에서 짧은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아마 이 부분을 읽어보건대 마인은 앞으로 귀족 사회 중심에서 커다란 태풍의 눈이 되지 않을까 싶다.


 과연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4권>은 어떤 에피소드가 기다리고 있을까? 지금 바로 읽어볼 예정이다. 후기는 나누어져서 올라가겠지만, 책은 열심히 몰아서 읽고 있다. 아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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