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3권 후기

 늦게 시리즈를 구매한 작품임에도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3권>은 초판이 도착했다. 이 재미있는 작품이 그렇게 팔리지 않은 건가 아쉽기도 했는데, 기묘하게 다른 제3부 영주의 양녀 시리즈는 모두 초판이 아니기 때문에 또 그런 것 같지는 않아서 상황이 제법 재밌었다.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3권>은 본격적으로 인쇄 사업을 일으키기 위한 프린터기 제작에 들어가는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단순히 잉크를 묻혀서 롤러를 돌려서 찍어내는 수동 인쇄 방식이 아니라 조금 더 과학의 힘을 빌려서 편하게 인쇄를 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그저 책을 좋아할 뿐인 마인이 프린터기, 다시 말해서 인쇄기에 정확한 지식을 알고 있을 리가 만무했다. 그녀는 자신이 가진 어쩌면 세상을 크게 바꿀 수도 있는 어렴풋한 지식인 지렛대 원리를 비롯해 용수철 원리 등을 설명하며 자신과 함께 하는 기술자들에게 인쇄기의 형태에 대해 말한다.


 다행히 자유롭게 상상을 하며 설계도를 그릴 수 있는 자크, 그 설계도를 바탕으로 꼼꼼한 구성을 제작할 수 있는 요한, 그들을 뒷받쳐주며 제작할 수 있는 인고 등의 장인 덕분에 마인이 어렴풋이 가지고있던 이미지를 구체적인 형태로 만들어낼 수 있었다. 과연 인쇄기는 어떤 식으로 완성이 될까?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3권>은 처음에는 인쇄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이후에는 마인의 귀족 생활과 함께 마술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귀족 생활에서는 지난 2권부터 꾸준히 제기된 세례식과 겨울 데뷔를 다루면서 마인의 ‘성녀’로서 아우라가 더욱 커졌다.


 물론, 이렇게 정교하고 중요한 이야기가 그려지는 와중에도 페르난디르의 그림을 구매하려고 하는 귀족 영애들 사이에서 마인이 준비한 히든 카드가 재미있게 그려지는 등 가벼운 에피소드도 충분했다. 역시 <책벌레의 하극상> 시리즈는 이렇게 이야기의 무게가 균형을 잘 잡고 있어서 읽기 좋았다.


 그리고 이번 3권에서는 핫세 마을의 촌장과 그 관계자들을 처벌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처음 처형을 하는 모습을 본 마인은 당연히 심각한 트라우마가 될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면서 낯빛이 좋지 못한 상태로 작은 신전으로 돌아갔다. 그때 경호를 하던 권터가 마인에게 망토를 건네며 토닥여준다.


 덕분에 마인은 큰 위안을 얻으면서 핫세 마을에서 있었던 일의 트라우마에 시달리지 않으면서 무사히 잠을 잘 수 있었다. 이 장면은 일러스트로도 그려져 있는데 그 장면이 무척 따뜻해서 좋았다. 글로 적힌 묘사도 굉장히 좋았지만 첨부되어 있는 일러스트는 그 분위기를 훨씬 더 좋게 보여주었다.



 그렇게 따뜻한 에피소드와 함께 긴장감이 흐르는 이야기도 적절히 그려진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3권>. 3권은 앞으로 마인 앞에 기다리는 일은 그렇게 또 쉽지 않다는 것을 예고하며 끝났다. 과연 마인은 귀족원에 들어가기 전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 기대된다.


 오늘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귀족의 양녀 3권>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 하고자 한다. 얼른 제3부시리즈를 다 읽고 제4부 시리즈를 읽고 싶지만, 현재 돈과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제3부 시리즈를 다 읽은 이후에 한동안 여력을 되찾을 때까지 미룰 생각이다. 아, 돈과 시간이 필요해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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