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6권 후기

 6월 마지막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된 소미미디어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6권>은 특별 한정판으로 발매되었다. 비록 특별 한정판이라고 해도 태피스트리 같은 커다란 특전이 있었던 건 아니다. 작은 아크릴 키홀더 두 개가 들어가 있을 뿐인 한정판이라 크게 의미는 없었다.


 하지만 유튜브 각을 위해서나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시리즈의 팬으로서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 아크릴 키홀더 같은 제품은 사용할 곳이 마땅히 없어서 아마 계속해서 박스에 보관할 것 같다. 뭐, 장식할 수 없는 굿즈의 어쩔 수 없는 한정 용도라고 생각한다.


 뭐, 특전에 대한 이야기는 그만하도록 하자. 오늘 할 중요한 이야기는 바로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6권>의 이야기이니까.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6권>의 표지를 장식한 인물이 솔직히 말해서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 아마 책을 다 읽고 나서 추측해보건대 그 정체는 베루도라와 베루글린드의 상위 존재에 해당하는, 미카엘이 부활시키려고 하는 베루다나바이지 않을까 싶다.


 이번 16권에서 베루다나바의 이름이 길게 언급된 이유는 지난 15권에서 그려졌던 미카엘과 그의 일당이 노리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5권에서는 리무루와 베루글린드 두 사람의 대결과 미카엘과 그 기타 존재들이 가볍게 언급되었다. 오늘 16권은 그 싸움의 또 다른 이면이 그려졌다.


 제일 먼저 읽을 수 있는 프롤로그에서는 펠드웨이와 베루다나바의 과거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제1장 배신의 전말에서는 지난 15권에서 그려졌던 리무루와 베루글린드 두 사람을 비롯해 최전선에서 간부들이 싸우고 있을 때, 미궁 속에서 벌어진 시급을 다투는 싸움을 볼 수 있다.


 미카엘의 등장과 함께 ‘천사’라는 존재가 더 등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마왕이었던 건에 대하여 16권> 제1장 배신의 전말에서는 그 존재들이 대거 등장한다. 라미리스가 있는 미궁을 습격해 마사유키를 노리는 세력과 라미리스 자체를 노리는 세력이 바로 그랬다.


 이 천사들은 그 힘이 상당히 강해 트레이니를 비롯한 베레타 모두가 정면으로 덤비면 절대 승기를 잡을 수가 없었다. 그들이 선택한 것은 최대한 시간을 지연시키는 일이었는데, 덕분에 진화의 잠에 빠져들었던 게루도를 비롯해 아피트와 쿠라마, 제기온 등의 막강한 인물들이 활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러 인물의 활약 중에서 가장 눈에 띈 사람은 딱 두 사람이 있다. 한 명은 앞서 말한 제기온이다. 제기온은 이번에 정말 상상도 하지 못하라 수준으로 진화를 하게 되었는데, 그가 보여주는 모습은 이미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그리고 그 제기온조차 적수가 되지 못하는 인물이 또 한 명 있다.


 바로, 베루글린드다. 지난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5권> 마지막에 베루글린드가 루드라의 영혼을 쫓아 일본으로 간 장면이 그려졌다. 그렇게 사라진 베루글린드는 단 한권만에 전선에 복귀하게 된다. 그 이유는 우리 모두가 정체를 의심했던 마사유키가 원인이었다.


 마사유키는 지난 15권까지 많은 추측이 난무한 루드라와 관련된 설이 딱 맞아 떨어졌다. 루드라의 영혼을 찾아 긴 시간을 보낸 베루글린드가 끝내 도달한 곳이 마사유키였고, 일본에서 입었던 하얀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다시 마사유키 앞에 나타나 그에게 진한 입맞춤을 하게 된다.


 이야, 정말 이 장면을 읽을 때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6권>은 이 첫 장 에피소드가 가장 재밌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제2장 개인면담 에피소드에서는 진화를 마친 모두가 어느 정도의 파워를 가지게 되었는지 상세히 정리하고 있다.


 그동안 정확한 전투력 없이 각성한 클레이만을 기준으로 설명하던 모두의 강함이 본격적으로 수치가 정리되었다. 이는 작가 후기를 통해서도 왜 정리를 할 수밖에 없었는지 정리되어 있는데, 그동안 리무루와 다른 인물들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어서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부분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 이외에는 제국과 전쟁 이후 그려지는 사후 문제 처리가 다루어지면서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6권>은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아, 종장에서는 기이 크림슨의 이야기가 그려졌는데, 여기에서도 본편과 이어지는 중요한 복선이 그려지니 작게 참고하는 정도로 읽어보자.


 아무튼, 오늘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6권>이었다. 아직 읽어보지 않았다면 꼭 읽어보기 바란다. 마지막 작가 후기를 빌려본다면, 17권은 약간의 단편이 그려질 예정이고 18권부터 천마대전이 그려지는 최종장이라고 한다. 오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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