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인펙션 16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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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을 향해 가면서도 끝이 보이지 않는 만화 <인펙션> 시리즈. 지난 4월에 발매된 만화 <인펙션 16권>은 격리 지역을 봉쇄하고 있는 미국 해병대와 모든 사건의 흑막의 계략에서 벗어나기 위해 간절히 발버둥치는 모두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16권은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무거웠다.


 만화 <인펙션 16권>은 독가스를 마신 모두를 구하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카미시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희망이 옅어진 모두를 포기한다면 카미시로는 홀로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다른 이들을 구하고자 몸부림치다 기어코 카미시로도 독가스에 당하면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그때 카미시로를 돕기 위해 등장한 인물이 키사라기 치카의 사용인인 렌게다. 왠지 모르게 “냥파스!” 라고 말할 것 같은 이름이지만, 만화 <인펙션 16권>을 멋지게 장식한 렌게는 카미시로를 돕기 위해 하나의 커다란 결단을 내리게 된다. 그것은 바로 사랑도 신념도 모두 이루고자 하는 결심이었다.




 만화 <인펙션 16권>은 렌게가 타카기 유즈루와 펼치는 승부가 하이라이트다. 두 사람의 승부는 가까스로 렌게가 승리를 거두게 되었는데, 렌게 앞을 기다리는 것은 더욱 끔찍한 절망이었다. 죽지 않고 되살아난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타카기 유즈루와 모든 소동의 진범이 모습을 감춘 채 등장했다.


 모습을 감춘 채 등장했다는 것은 바로 아래 사진처럼 ‘정보’를 조작해서 자신의 몸을 어둠으로 숨겼다는 거다. 이 모습을 본 렌게는 카오리보다 훨씬 더 뛰어난 과학력을 가진 인물을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범인을 특정하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범인을 특정한다고 해도 전할 방법이 남아있지 않았다.




 만화 <인펙션 16권>에서 렌게는 생명이 다하고 말았다. 그녀가 남기고자 했던 다잉 메시지는 모두에게 전달될 수 있을까? 아니, 만화 <인펙션 16권>을 읽으면 그 다잉메시지를 남기기 전에 렌게는 진범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였다. 도대체 진범이 누구인지 너무나 신경이 쓰였던 만화 <인펙션 16권>.


 진범의 정체는 몰라도 드디어 무대 위로 진범이 올라온 만큼, 다음 만화 <인펙션 17권>에서도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만화 <인펙션 16권>에 실린 마지막 에피소드는 아마미야 하루키가 미국 해병대를 제거하기 위한 작절 실행에 나서는 장면이다. 17권 예고를 통해서도 하루키가 사이코패스 미국 해병대원 한 명과 목숨을 건 결투를 벌이게 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과연 우리 아마미야 하루키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 해답은 다음 만화 <인펙션 17권>이 발매되는 날에 다시 하도록 하자. 야한 이벤트 장면은 없었지만 긴장감이 흘러 넘치는 에피소드가 흥미를 돋운 만화 <인펙션 16권>. 앞으로 이 만화는 엔딩에 도달하는 데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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