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5등분의 신부 1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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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완결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화 <5등분의 신부 12권>은 학교 축제를 무대로 모두의 마음이 소용돌이치는 에피소드가 그려져 있었다. 시작 장면부터 시작해서 12권에서 각자 나름의 결단을 내리면서 결말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는 일은 즐거우면서도 아쉬운 감정이 남았다.


 역시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 완결을 맞이한다는 건 이런 감정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명탐정 코난> 같은 경우는 좀 빨리 완결을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도대체 <명탐정 코난> 시리즈는 언제까지 검은 조직과 싸움을 지지부진하게 뒤로 미루면서 되도 않은 일을 벌일 것인지 모르겠다.


 뭐, 한 명의 독자로서 이런 요구를 하는 게 조금 부당할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오늘 읽은 만화 <5등분의 신부 12권>은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분위기가 확실하게 느껴지는 전개가 그려지면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12권에서 두각을 보이는 인물은 이치카, 니노 두 사람이다.



 후타로가 다섯 쌍둥이 앞에서 “난 너희 다섯 명이 좋아.”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하렘을 가자!”라고 들뜨기도 했다. 하지만 후타로는 “이렇게 여섯 명이서 계속 지금 같은 관계로 지냈으면 좋겠어. 근데 답을 내놓지 않으면 안 되겠지.”라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에 답을 정해둔 뉘앙스를 풍겼다.


 과연 후타로가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흥미가 샘솟는 부분. 그런데 안타깝게도 후타로의 답은 오늘 만화 <5등분의 신부 12권>에서 볼 수 없었다. 아마 그 답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만화 <5등분의 신부> 시리즈는 14권이 완결이니 앞으로 남은 두 권에서 어떻게 후타로는 답을 내리게 될까?


 모두가 대답을 듣기 위해서 초조와 들뜬 기분을 오가는 사이 후타로는 다섯 쌍둥이 자매 중 한 명씩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오늘 12권에서는 두 명의 인물과 각각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인상적으로 잘 그려져 있었다. 그 두 명의 인물은 앞서 두각을 보였다고 이야기한 이치카와 니노 두 사람이다.




 이치카의 장면에서는 이치카가 보여주는 특유의 날카로운 모습이 잘 그려졌고, 니노의 장면에서는 니노가 보여주는 활발한 소녀의 모습이 잘 그려졌다. 두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리면서 후타로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장면은 말이 필요 없다. 역시 <5등분의 신부>라며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자세한 장면은 직접 만화 <5등분의 신부 12권>을 읽어보기 바란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이 후타로라면 누구를 선택하겠는가? 나는? 나는, 이치카다.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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