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10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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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매달 간격으로 발매되고 있는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시리즈 10권이 오는 4월을 맞아서 학산문화사에서 신작 만화로 발매되었다. 이번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10권>은 표지를 키리스와 우루카 두 사람이 장식하고 있는데, 10권의 꽃은 키리스와 후루하시 두 사람이 차지하고 있었다.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10권>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주인공 유이가 나리유키가 어머니를 대신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러 나가는 장면이다. 그곳은 우연의 일치로 지난번 어머니가 소개해준 란레리숍의 사장님이 새롭게 차린 마사지 가게로, 주인공은 개량된 인형탈을 쓰고 또 대타 근무를 하게 된다.


 물론, 여기서 우연의 일치로 나리유키가 받는 손님이 키리스부터 시작해서 후루하시와 오가타, 코미나토, 마지막에는 우루카가 차례대로 돌아오게 된다. 첫 번째 주자인 키리스가 나리유키에게 허리 마사지를 받는 장면은 “오오오옷!”이라는 감탄을 할 수밖에 없는 모에한 장면이 그려졌다. (웃음)




 그렇게 마사지 가게에서 떠들썩한 에피소드로 시작한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10권>은 대중 목욕탕 에피소드로 이어진다. 키리스가 자신의 집에 가스 점검으로 온수를 쓸 수 없게 되어 대중 목욕탕에 오게 된 건데, 그곳에서 바로 나리유키와 그의 동생 두 명과 함께 코미나토를 만나게 된다.


 당연히 목욕탕이라고 한다면 히로인들끼리 서로 터치하는 이벤트 장면이다. 보통 이 이벤트 장면에서는 서로 터치를 한다기 보다 장난기가 더 많은 히로인이 그렇지 않은 히로인을 건드리게 된다. 오늘 < 우리는 공부를 못해 10권>에서는 코미나토가 하는 쪽, 키리스가 당하는 쪽이었다.


 <우리는 공부를 못해> 시리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키리스의 모습을 처음과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듬뿍 채울 수 있었던 10권은 오가타, 코미나토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순서대로 그린다. 그리고 또 한번 키리스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그려지는데, 순정 만화X키리스의 조합은 꿀잼이었다.




 키리스의 모습에 감탄하는 것도 잠시,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10권>은 마지막에 이르러 후루하시와 나리유키 두 사람의 동거 이벤트가 발생한다. 뭐, 동거 이벤트라고 하더라도 두 사람끼리 살게 되는 건 아니다. 후루하시가 아버지에게 저항해 가출을 결정하면서 나리유키 집에 머무르게 된 거다.


 나리유키 집에서 머무르는 후루하시가 보여주는 덜렁이 매력과 함께 그녀 나름대로 잘 해내기 위해서 각오를 다지는 장면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공부를 못해 10권>은 나리유키가 후루하시에게 데이트 제안을 하는 장면에서 마무리된다. 과연 나리유키는 후루하시를 어떻게 격려하게 될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11권>을 읽은 이후 다시 하도록 하자. 오늘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10권> 후기는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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