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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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라이트 노벨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시리즈가 지난 3월을 맞아 만화책으로도 국내에 정식 발매되었다. 당연히 메이플의 팬인 나는 만화를 곧바로 구매했다. 이미 라이트 노벨로 다 읽어서 안 읽어도 되지만 1권을 읽어보고 싶었다.




 만화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1권>은 주인공 메이플이 친구 사리의 추천으로 처음 VR MMO RPG 게임 ‘New world Online’에 접속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처음 캐릭터 초기 스테이터스를 선택할 때 막연히 아픈 건 싫어서 방어력에 올인하는 걸 선택하는 메이플.


 다른 사람이 본다면 ‘역시 초보네. 나중에 다시 키우면 될 거야.’라고 말할 수 있는 장면이다. 하지만 우리 메이플은 초기 스테이터스를 모두 방어력에 올인한 이후 엄청난 폭풍 성장을 하게 된다. 초심자 플레이어만 아니라 상위 랭커들도 메이플을 이길 수 없는 보스 몬스터 같은 존재로 성장한다.


 주인공 메이플이 어떻게 성장하고, 어떻게 게임을 즐기는지가 바로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시리즈를 읽는 재미다. 오늘 만화 1권에서는 메이플이 토끼와 놀다가 절대 방어 스킬을 획득한 이후 차례차례 방어력을 올려주는 스킬을 운 좋게 획득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나아가서 메이플이 가진 가장 강력한 마법 중 하나로 손꼽히는 히드라를 스킬을 획득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보스 몬스터 히드라를 잡기 위해서 메이플이 준비한 건 이즈에게 우연히 받은 포션 뿐이었다. 그 포션을 가지고 초기 장비 그대로 히드라에 도전한 메이플. 당연히 초기 장비는 히드라의 막강한 독 공격 앞에서 무력하게 분해되고 말았다. 하지만 메이플에게는 무엇보다 단단한 자신의 몸이 있었다.


 명상 스킬과 포션을 활용해서 히드라의 독 공격을 버티던 메이플은 마침내 독 무효 스킬을 획득했다. 그런데 아무리 독 무효 스킬을 획득했다고 해도 히드라를 쓰러뜨릴 수 있는 방법이 메이플에겐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메이플이 떠올린 건 바로 ‘히드라를 먹어치우는’ 일이었다. (웃음)


 메이플은 히드라의 몸을 조금씩 입으로 뜯어 먹기 시작하면서 마침내 히드라를 쓰러뜨리는 데에 성공한다. 메이플의 이 행동은 추가 스킬을 획득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레어 아이템을 손에 넣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렇게 무시무시한 스킬을 손에 넣은 메이플은 제1회 이벤트에 참여한다.



 한정 아이템을 준다는 공지에 이끌려 아무것도 모른 채 제1회 이벤트에 참여한 메이플. 초심자라면 이벤트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았겠지만, 메이플은 초심자라고 하더라도 너무나 치트 수준의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했다. 만화 1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제1회 이벤트에서 메이플은 3위를 수상한다.


 이 장면은 애니메이션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를 보면 조금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만화책도 나름 괜찮게 그려져 있었지만 역시 라이트 노벨과 비교하면 분량이 짧았고, 애니메이션과 비교하면 박진감이 부족했다. 뭐, 메이플이 귀엽다는 잘 전해졌지만 말이다. 아하하.


 만화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1권>은 제1회 이벤트 종료 이후 메이플이 친구 사리와 함께 게임을 즐기다 제2층으로 향하는 에피소드에서 막을 내린다. 아. 정말 만화책 1권을 전부 읽자마자 곧바로 라이트 노벨을 다시 읽거나 애니메이션을 처음부터 재탕하고 싶어졌다.


 만화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1권>은 딱 그 정도로 메이플의 매력을 어필하며 독자의 흥미를 돋우었다. 자세한 건 여러분이 직접 만화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1권>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우리 메이플은 만화에서도 너무나 귀엽다!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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