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회복술사의 재시작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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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미디어코믹스에서 발매되는 가장 열정적인 복수 라이트 노벨 <회복술사의 재시작> 시리즈의 코믹스가 한국에서도 정식 발매되고 있다. 지난 3월 마지막에 만화 <회복술사의 재시작 2권>이 발매되어서 나는 살짝 망설이기도 했지만, 만화도 한번 읽어보고 싶어서 만화 2권을 구매했다.



 만화 <회복술사의 재시작 2권>은 주인공 케얄이 마법의 용사 플레어에게 화끈하게 복수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플레어에게 자신이 그동안 느낀 증오라는 감정을 그대로 부딪히는 장면은 시원해서 보기 좋았다. 물론, 라이트 노벨과 비교한다면 그 분량이 살짝 짧은 편이라 아쉽기도 했다.


 그래도 만화를 통해 볼 수 있는 묘사도 부족한 부분은 없었다. 복수를 마친 케얄은 플레어의 겉모습을 자신의 마법으로 바꾼다. 플레어가 플레이아가 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겉모습만 바꾼다고 해서 모든 게 일사천리로 정리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건 ‘겉’이 아니라 ‘안’을 바꾸는 일이었다.


 그 안을 바꾸기 위해서 케얄은 플레이아의 기억을 다소 고치게 된다. 그리고 조금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암시를 위한 약과 마법을 활용해 그녀와 몸을 섞게 되는데, 이 장면이 만화 <회복술사의 재시작2권>의 에피소드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는 장면이기도 했다. 지금부터 시작이야~




 나아가 만화 <회복술사의 재시작 2권>은 케얄가로 이름을 바꾼 주인공이 노예 상점에서 세츠나를 구매하는 장면으로 옮겨간다. 세츠나를 구매한 이후 그녀를 고쳐주면서 그녀의 기억을 읽은 케얄가는 그녀를 이용해서 지오랄 왕국에 복수를 하기 위한 작전을 세우고 행동에 나서게 된다.


 그 행동은 빙랑족을 잡으려고 온 지오랄 왕국군을 섬멸시키는 일이다. 이 일은 지오랄 왕국군에 잡혀서 노예 상점에 팔리게 된 세츠나가 화려하게 복수를 해주게 하는 목적이기도 했고, 지오랄 왕국의 공주였던 플레이아가 직접 지오랄 왕국군을 살해하는 모습을 즐기기 위한 목적이기도 했다.


 라이트 노벨과 비교한다면 다소 빠른 전개이지만, 만화는 만화만의 매력을 잘 살려서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만화 <회복술사의 재시작 2권>은 세츠나의 복수를 마친 이후 케얄가가 새로운 복수를 하고자 ‘자 다음은 뭘 할까’라며 고민하는 장면과 함께 지오랄 왕궁을 비추며 끝났다.


 지오랄 왕국에서는 붙잡힌 회복술사의 모습을 한 인물이 회복술사 케얄이 아니라는 게 판명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 인물은 주인공이 자신의 모습으로 바꾼 근위대장이었는데, 그에게 향하는 복수도 대단히 시원하고 놀랍게 갈 예정이다. 다음 만화 <회복술사의 재시작 3권>을 기다려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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