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오빠의 이삿짐 정리가 끝나지 않아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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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재미있게 읽고 있는 만화 <사촌 오빠의 이삿짐 정리가 끝나지 않아> 시리즈가 오늘 2월을 맞아서 3권이 발매되었다. <사촌 오빠의 이삿짐 정리가 끝나지 않아 3권>의 표지는 개인적으로 색감이 너무 좋은 연두색 바탕으로 귀여운 타카호와 나스카의 모습이 잘 그려져 있어서 보기가 참 좋았다.


 하지만 표지보다 진짜 더 보기가 좋았던 건 <사촌 오빠의 이삿짐 정리가 끝나지 않아 3권> 표지를 넘기면 볼 수 있는 타카호와 미오 두 사람의 비키니 수영복 컬러 일러스트다. 이 컬러 일러스트는 무심코 웃음을 지어버릴 정도로 너무나 예쁘게 그려져 있었다. 역시 이런 그림체가 최고라고 할까?


 여름 수영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3권은 여름 바다에 가는 에피소드가 그려지는 건가?’ 생각했는데, 만화 <사촌 오빠의 이삿짐 정리가 끝나지 않아 3권>에서는 여름 바다는커녕, 여름도 채 되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그저 ‘입하(立夏)’라고 해서 초여름 시작 절기가 되었을 뿐이다.




 더욱이 초여름 절기를 맞아서 수영복을 입고 괜스레 바다 분위기를 낸 곳은 타카호의 집 앞마당이었다. 참, 바보 같은 모습이지만 그 에피소드를 통해 볼 수 있는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타카호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나스카를 활용한 적절한 개그 포인트도 좋았다.


 뭔가 첫 장에서 보았던 컬러 일러스트로 그려진 수영복 일러스트 때문에 여름 분위기를 내는 에피소드부터 소개를 했는데, 만화 <사촌 오빠의 이삿짐 정리가 끝나지 않아 3권>은 타카호의 변태 속성을 보여주는 팬티 앞의 에피소드와 타카호가 목욕을 앞두고 벌이는 해프닝이 먼저 그려졌다.


 그 두 에피소드를 통해 타카호의 모습을 보며 저절로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만화 <사촌 오빠의 이삿짐 정리가 끝나지 않아 3권>에는 그러한 에피소드가 한 권 가득 채워져 있는데, 그중에서도 나는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볼 수 있었던 사랑의 점과 주술 에피소드가 가장 재밌었다.


 오늘도 너무나 재미있게 웃으면서 읽을 수 있었던 만화 <사촌 오빠의 이삿짐 정리가 끝나지 않아 3권>. 3권 마지막에 담긴 다음 4권 예고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두 명 더 등장한다는 걸 아라 수 있었다. 과연 그 두 명의 인물은 어떤 속성을 가진 캐릭터로 그려지게 될지 기대된다. 궁금하다. (웃음)


 아직 만화 <사촌 오빠의 이삿짐 정리가 끝나지 않아> 시리즈를 읽어보지 않았다면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이 만화는 러브 코미디 만화로 가볍게 읽기 아주 안성맞춘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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