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유라기장의 유우나 씨 12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0. 2. 26. 10:00
지난 1월 신작 만화로 발매된 만화 <유라기장의 유우나 씨 12권>의 막을 여는 에피소드는 코가라시와 겐시로 두 사람의 싸움이다. 두 사람의 싸움은 오보로가 코가라시에게 품고 있는 마음을 분명하게 알게 되는 과정과 함께 후유조라의 제대로 기합을 준 펀치가 작렬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그려졌다.
겐시로가 코가라시에게 싸움을 건 이유는 딱히 그에게 불만이 있어서가 아닌, 자신의 주변에 있는 가신들에게 야타가하네의 힘을 인정하도록 만들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 뭐, 거기에 사적인 욕심도 조금은 들어가 있는 것 같았지만, 그 부분 덕분에 우리 독자는 제법 좋은 장면을 감상할 수 있었다.
그렇게 만화 <유리기장의 유우나 씨 12권>은 겐시로와 오보로의 이야기로 막을 열었다. 그리고 두 번째 에피소드인 ‘여자 아이가 입은 팬티 12장을 보아야만 한다’는 저주에 걸린 코가라시를 구하기 위해서 모두가 코가라시에게 팬티를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참, 행복한 장면이었다. 아하하.
만화 <유라기장의 유우나 씨 12권>은 전체적으로 떠들썩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는 마법 소녀로 변신한 코유즈가 유리기장 멤버들의 바스트 사이즈를 조절해주는 에피소드, 치사키와 코가라시 두 사람이 함께 우산을 쓰고 돌아가는 에피소드다.
특히 후자인 치사키와 코가라시 두 사람이 함께 우산을 쓰고 돌아가는 에피소드에서 볼 수 있었던 치사키의 모습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비록 다른 장면과 달리 크게 노출이 되는 이벤트 장면이 없다고 하더라도, 치사키가 보여주는 그 매력과 모에력이 제대로 폭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만화 <유라기장의 유우나 씨 12권>은 코유즈가 유라기장에서 찾은 워터 서바이벌 게임을 기동하는 에피소드로 막을 내렸다. 비 때문에 밖에서 놀 수 없는 모두가 워터 서바이벌 게임의 무대가 된 인공섬에서 펼치게 될 싸움은 물총으로 변한 코가라시를 두고 벌이는 격렬한 전투가 될 것 같았다.
워터 서바이벌 후속 에피소드는 다음 만화 <유라기장의 유우나 씨 13권>에서 읽을 수 있다. 13권에서 다시 읽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오늘 만화 <유라기장의 유우나 씨 12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아, 정말 치사키는 너무나 매력적인 것 같아. 사랑해. 좋아해. 완전 가지고 싶다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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