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8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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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우리는 공부를 못해>가 충격적인 결말을 보여준 이후 살짝 영혼이 빠져나간 듯한 표정을 짓는 많은 팬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시리즈는 아직 결말에 도달하려면 몇 권 더 발매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여유가 있다.


 오늘 읽은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8권>에서 그려지는 에피소드는 만화로 본 에피소드다. 하지만 만화로 읽는 재미는 또 나름대로 재미가 있었다. 그게 바로 애니메이션과 만화의 차이로, 이미 한 번은 본 에피소드라고 해도 만화를 통해 주인공과 히로인의 모습을 보는 건 늘 즐거운 일이니까.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8권> 첫 에피소드는 키리스를 상대로 대학 모의 면접을 하는 에피소드다. 키리스가 후루하시, 오가타, 나리유키 세 사람을 상대로 보여주는 모의 압박 면접은 그냥 만화를 읽는 사람마저 ‘후덜덜하다!’라는 감상이 나오게 한다. 참, 이런 압박 면접은 압박이 무섭다. (웃음)


 그래도 키리스의 모습을 통해서 진심으로 후루하시, 오가타, 나리유키 세 사람을 걱정하는 모습과 자신을 돌아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 <우리는 공부를 못해>의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 ‘키리스 마후유’라고 말해야 하지 않을까? 이번 8권은 그런 키리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후 키리스는 나리유키의 수영 보충 수업 지도를 짧게나마 하게 된다. 이 에피소드에서 그려진 노출이 있지 않은 수영복을 입은 키리스도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가장 보기 좋았던 장면은 역시 학원 문화제를 맞아서 키리스가 애니메이션 미소녀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장면이 아닐까?



 역시 <우리는 공부를 못해>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 2위와 1000표 가량의 차이를 벌이면서 1등을 한 키리스의 매력은 끝이 없다. 일본에서는 다음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인기 투표 결과에 따라 ‘키리스 마후유’를 메인으로 한 굿즈를 발매한다고 한다. 그것도 사전 주문으로 말이다.


 그 상품을 정말 어떻게 손에 넣고 싶은데 일본 지인에게 부탁을 했을 때 들어줄지 모르겠다. 그래도 일단 기간이 가까워지면 부탁을 한번 해볼 생각이다. 부디 키리스 마후유 굿즈 세트를 받아서 유튜브로 언박싱 영상을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하하. 아니, 심의에 걸리려나? (웃음)


 오늘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8권> 이야기는 여기까지. 키리스 마후유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는 말을 남기면서 끝낸다! 일본 점프에서 판매하는 키리스 마후유 굿즈를 보려면 [링크]를 클릭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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