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런웨이에서 웃어줘 1~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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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런웨이에서 웃어줘>를 보고 나서 한눈에 반해버린 까닭에 나는 원작 만화 <런웨이에서 웃어줘> 시리즈를 구매했다. 현재 만화 <런웨이에서 웃어줘> 시리즈는 국내에 5권까지 정식 발매가 되어있는데, 일본에서 14권까지 발매된 걸 감안하면 다소 정식 발매 속도가 느린 편이다.


 하지만 만화 <런웨이에서 웃어줘 1권> 초판 발행 날짜가 2019년 8월 25일이니, 오는 2020년 2월까지 매달 한 권씩 발매한 셈이 된다. 현재 2020년 1분기 애니로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런웨이에서 웃어줘> 시리즈도 사람들 사이에서 호평일색이니 발매 속도에 추진력이 붙지 않을까?


 실제로 만화 <런웨이에서 웃어줘> 시리즈를 처음 구매할 때는 4권까지 발매가 되어있었는데, 오는 2월을 맞아 5권이 발매가 되었다. 이대로 가면 다음 3월이 되면 만화 <런웨이에서 웃어줘 6권>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 정말 다음 6권이 너무 읽고 싶은 장면에서 5권이 끝났다. 아하하.



 만화 <런웨이에서 웃어줘 1~5권> 에피소드는 애니메이션 <런웨이에서 웃어줘 6화>에 이르는 에피소드가 다 그려져 있다. 애니메이션이 그만큼 진도가 빠르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만화책 한 권에서 그릴 수 있는 에피소드가 한정적이라 애니메이션 최신 방영편이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으로 한 번은 다 본 에피소드라고 해도 만화로 읽을 때도 여전히 재밌었고, 애니메이션에서 편집된 부분을 만화를 통해 챙겨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나아가서 애니메이션으로 보지 못한 에피소드가 기다리고 있는 만화 <런웨이에서 웃어줘 5권> 후반부 이후 에피소드를 읽었을 때.



 나는 윗 장면을 비롯해 여러 장면을 꼭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만화에서도 상당히 코코로가 보여주는 아우라가 강하게 그려져 있지만, 애니메이션으로 볼 때는 더욱 강하게 표현이 될 것 같다. 과연 코코로가 보여주는 그 존재감의 깊이는 어느 정도의 선에 해당하는 걸까?


 디자이너를 꿈꾸지만 그녀가 가지고 있는 모델로서 압도적인 재능, 그리고 그 재능을 놓치지 않으면서 코코로가 불행해도 행복할 수 있는 곳에서 행복하기를 바라는 코코로의 매니저.


 만화 <런웨이에서 웃어줘 5권>을 읽어보았을 때 매니저에게도 모종의 사연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꿈에 도달하는 과정에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진심으로 꿈을 이룬 것에 대해 기뻐할 수 있는 건 오로지 나의 노력으로 있는 힘껏 부딪혔을 때다. 코코로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너무나 궁금하다.


 그리고 코코로의 생각지 못한 모습을 본 치유키 또한 앞으로 어떻게 또 변해갈지 궁금하다. 이 만화 <런웨이에서 웃어줘> 시리즈는 단 한 명의 주인공이 그려지지 않아서 좋다. 츠무라 이쿠토, 후지토 치유키, 하세가와 코코로. 이 세 사람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면서 성장해나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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