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 4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19. 12. 27. 09:18
늘 만화를 읽을 때마다 활력을 얻는 듯한 즐거움이 가득한 만화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 시리즈. 12월을 맞아 발매된 만화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 4권>은 대만에 여행을 떠나는 이오리와 여친 두 사람의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과연 두 사람의 여행을 어떻게 그려질지 두근거리며 페이지를 넘겼다.
두 사람은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작은 사고, 전적으로 여친이 화장품 가방을 집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떠올리면서 택시를 타고 공항에 가는 도중에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렇게 시작부터 웃음이 가득한 두 사람의 여행기는 대만에 도착했을 때도 하나하나 너무나 재미있게 볼 수가 있었다.
지난주에 방영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나은이과 건후, 박주호 세 사람이 대만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는데, 과연 대만이라는 곳은 어떤 나라인지 궁금해서 꼭 한번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당시 방송을 보던 어머니도 그랬는데… 조만간 대만을 한번 가야만 할까?
물론, 어디까지 생각만 그렇게 하고 있다. 혼자서 오래 걷지도 못할 정도로 몸 상태로 좋지 않은 데다가 그 정도의 경제적 여유는 없기 때문에 오늘 읽은 만화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 4권>을 읽으면서대리 만족을 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나는 어디 여행을 가고 싶어도 막상 가면 쉽게 질러버리니까.
어쨌든, 대만 여행 에피소드로 시작한 만화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 4권>은 한결 같은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비추면서 대만 여행 에피소드에서 여친 본가에 방문한 에피소드로 이어진다. 여친 본가에서 보내는 두 사람과 여친 가족과 시끌벅적한 일상은 소소한 행복과 웃음이 가득했다.
만화를 보면서 살짝 피곤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저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더 바랄 게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애초에 시끄러운 걸 싫어하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편이기는 해도 역시 마음 한구석은 이오리와 그의 여친이 보내는 일상을 동경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웃음)
그렇기 때문에 나는 만화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 시리즈는 우연히 만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구매해서 읽는 만화가 되었다. 오늘 4권도 정말 에피소드 한 편, 한 편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내가 살아가며 누리지 못하는 시끌벅적한 일상의 즐거움과 행복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대만족!
아직 만화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 시리즈를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살짝 읽어보는 건 어떨까?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