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주실 수 있나요?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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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AGF 2019에 참여한 유튜브 구독자 한 분이 선물로 만화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주실 수 있나요? 3권> AGF 특별판을 구매해서 택배로 보내주셨다. 유튜브를 통해 소개한 적이 있는 <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의 이치노세 호나미 대리구매를 부탁을 들어주시면서 함께 주신 거다.


 덕분에 라이트 노벨만 읽었던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주실 수 있나요?> 시리즈를 만화로 읽어볼 수가 있었다. 만화를 읽으면서 내가 생각한 건 딱 한 가지다. 바로—

“나는 라이트 노벨 그림체보다 만화 그림체가 더 마음에 들어!”


 그렇다. 나는 라이트 노벨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주실 수 있나요?>의 작화보다 만화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주실 수 있나요?>의 작화가 더 마음에 들었다. 뭔가 보기 편하다고 말해야 할지,캐릭터들의 매력이 훨씬 더 잘 와 닿는다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만화 작화가 더 좋았다.


 그래서 만화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주실 수 있나요? 3권> AGF 특별판으로 함께 받은 브로마이드도 대단히 마음에 들었고, 만화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주실 수 있나요? 3권>을 조금 더 재미있게 읽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오늘 3권에서 매력이 터진 건 표지의 난죠, 그리고 후지모토 아야노다.



 만화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주실 수 있나요 3권>은 주인공 케이키가 난죠에게 “난 사실 부녀자야!”라는 고백을 듣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 장면에서 난죠는 자신의 작품을 위해서 난죠의 연애를 방해하겠다고 선언하지만, 사실 난죠는 남몰래 케이키를 좋아하는 순정파에 가까운 인물이었다.


 물론, 순정파라고 하더라도 썩어 있는 건 분명하기 때문에 그 갭 모에가 상당히 놀랍게 그려진다. 다른 히로인 사유키와 유이카 두 사람과 다른 형태의 갭 모에이지만, 좀 받아들이기 어려운 자신의 성향을 주인공에게 부딪히는 사유키와 유이카 두 사람보다 난죠의 갭 모에는 훨씬 더 나은 편이었다.


 무엇보다 난죠가 보여주는 얼굴을 붉히면서 “바보! 바보!” 하는 장면은 난죠가 가진 모에를 극대화해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게 오늘 만화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주실 수 있나요? 3권>의 절반 이상은 난죠의 독무대가 펼쳐지면서 “카와이이이!”라는 감탄을 하게 했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만화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주실 수 있나요?> 시리즈에서는 이번 3권에서 두각을 드러낸 인물인 학생회 부회장 후지모토 아야노다.


 냄새 페티시스트인 후지모토 아야노가 보여주는 그 갭 모에는 또 너무나 큰 파괴력을 가지고 있어서이야기를 읽는 내내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정말 다른 어떤 히로인보다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며 주인공 케이키 속으로 훅 들어오고, 그녀의 집에서 벌어지는 이벤트 장면은 대박이다.


 후지모토 아야노의 급격한 공격에 잠시 난죠가 잊힐 뻔 했지만, 만화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주실 수 있나요? 3권> 마지막은 또 난죠가 놀라운 모습으로 케이키에게 공격을 감행한다. 정말 이 두 캐릭터가 가진 매력과 공격력은 어디까지일지 상상할 수 없는 범위를 가볍게 넘어서 정말 좋았다!


 라이트 노벨로 만화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주실 수 있나요? 3권>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를 모두 읽었지만, 다시 만화로 읽어도 여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만화의 그림체가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정말 이 작품은 만화도 꾸준히 읽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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