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전생 슬라임 일기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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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소미미디어에서 발매된 여러 신작 중에서 개인적으로 큰 흥미를 가지고 구매한 작품이 바로 만화 <전생 슬라임 일기 2권>이다. 이 만화는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시리즈의 4컷 스핀오프 만화로, 우리가 익히 아는 등장인물들의 전혀 다른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처음 만화를 읽기 전에는 ‘오, 밀림을 중심으로 그려지는 건가?’ 싶었는데, 만화는 밀림을 중심으로 그려지는 게 아니라 모두가 골고루 등장하면서 본편과 또 다른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었다. 무엇보다 4컷 만화이기 때문에 책을 읽는 시간도 빠르고, 지루할 틈 없이 웃으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시리즈는 재미있기는 해도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상당히 길게 이어지는 부분이 많아 솔직히 지칠 때가 있다. 하지만 오늘 읽은 만화 <전생 슬라임 일기 2권>은 전혀 그런 부분 없이 기분 전환 삼아서 읽기 좋은 에피소드가 적당하게 들어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마음만 먹으면 30분 정도만에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한 번에 욕심을 부리기보다 만화를 천천히 읽으면서 기분이 답답할 때마다 읽고 싶은 만화였다. 본편에서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들의 번외 활약도 재미있고, 표지에 그려진 리무루나 밀림의 모습도 너무나 재밌었다.




 위 한 장면만 보더라도 이 만화 <전생 슬라임 일기>가 어떤 분위기인지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2권이 발매되어서 2권 한 권만 딱 구매를 한 건데, 2권을 읽다보니 괜스레 1권도 구매해서 읽어보고 싶어졌다. 뭐, 그게 바로 재미있는 작품이 가진 매력이 아닐까? 아하하하하하하하하.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팬이라면, 아니, 라이트 노벨로 읽지 않았어도 애니메이션 혹은 만화로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시리즈를 보았다면, 꼭 스핀오프만화 <전생 슬라임 일기> 시리즈도 읽어보기를 바란다. 그 선택에 한줌의 후회도 없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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