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F랭크 오라버니가 게임으로 평가받는 학원의 정점에 군림한다는데요? 4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9. 10. 7. 09:22
밀린 8월과 9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미처 다 읽기도 전에 10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도착했다. 가장 빠르게 도착한 10월 신작 라이트 노벨은 영상출판미디어에서 발매한 <자칭 F랭크 오라버니가 게임으로 평가받는 학원의 정점에 군림한다는데요? 4권>으로, 이번에도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자칭 F랭크 오라버니가 게임으로 평가받는 학원의 정점에 군림한다는데요? 4권>의 에피소드는 크게 두 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져서 전개된다. 하나의 카테고리는 미즈하와 승부하는 주인공 구렌의 모습, 또 다른 하나의 카테고리는 플라비아와 겨루는 아사토와 히메의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중간에 게임을 해설하는 모두의 모습을 통해 카렌과 사사키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지거나 게임 내에서 구렌의 장기말로 활약하는 카에데와 모모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작품 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구렌과 아사토가 학생회의 멤버를 상대로 ‘죽음의 게임’을 하는 부분이었다.
죽음의 게임. 뭔가 이렇게 말하면 조금 힘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어릴 적에 보았던 <유희왕>이라는 작품에서 게임을 해도 ‘현실의 고통을 받아서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어둠의 게임’이라고 말할 수가 있는데, 오늘날에는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시작한 목숨을 건 가상 현실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 게임을 이번 <자칭 F랭크 오라버니가 게임으로 평가받는 학원의 정점에 군림한다는데요? 4권>에서 구렌은 미즈하와 펼치게 되고, 두 사람이 보여주는 ‘도무지 인간이라고 말할 수 없는 괴물의 형태’로서 보여주는 모습은 말문이 막힐 수밖에 없었다. 뭐, 이런 게 바로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할까?
책에 수록된 일러스트와 함께 그 에피소드를 하나하나 읽으면서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 수 없는 에피소드와 함께 사건이 끝난 이후 그려지는 일상 에피소드는 또 미처 생각지 못한 반전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위에서 첨부한 일러스트는 바로 그 장면에 해당한다.
그렇게 마지막에는 살짝 어깨에 힘을 빼는 듯한 장면에서 끝이 날 것 같았지만, <자칭 F랭크 오라버니가 게임으로 평가받는 학원의 정점에 군림한다는데요? 4권>은 마지막에도 ‘끝난 줄 알았지? 사실 이 모든 건 서약에 불과해.’라는 걸 넌지시 말해주는 복선 에피소드가 복수 그려지기도 했다.
다음<자칭 F랭크 오라버니가 게임으로 평가받는 학원의 정점에 군림한다는데요? 5권>에서 등장할 N.F 캐릭터들이 보여줄 에피소드와 함께 ‘구렌 속에 잠자고 있는 악의’가 발동할 때의 에피소드가 너무나 기대된다. 오늘 4권 후기는 이 정도에서 마치도록 하자. 으, 다음 5권이 얼른 읽고 싶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