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즈 리그렛 3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9. 10. 8. 09:26
카와하라 레키의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사용한 VR 게임을 소재로 한 파생 작품인 <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티브 클로버즈 리그렛> 시리즈가 3권을 끝으로 이야기의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색다른 형태로 이야기를 그린 <클로버즈 리그렛> 시리즈는 본편과 다른 그 매력을 듬뿍 즐길 수 있었다.
<클로버즈 리그렛>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 <클로버즈 리그렛 3권>은 서울미디어코믹스에서 8월에 발매한 신작 라이트 노벨이지만, 역시 밀린 라이트 노벨을 읽다가 신작이 나오면 신작을 우선해 책을 읽다 보니 10월이 되어서 읽을 수 있었다. 뭐, 그래도 책은 도망가지 않으니까 문제는 없었다.
오늘 읽은 <클로버즈 리그렛 3권>에서는 작품의 주인공 클레베르와 히로인 나유타 두 사람의 관계가 상당히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 1권에서는 그 씨앗이 뿌려지며 사람들이 작가조차 생각지 못한 연재에 들어가며 2권이 만들어졌고, 이렇게 3권까지 이어지며 이야기를 매듭지었다.
어떻게 본다면 <소드 아트 온라인>이라는 작품 덕분에 <클로버즈 리그렛>이라는 작품을 만날 수 있었고, 또 색다른 재미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라이트 노벨을 읽는 독자로서 즐거운 일이었다. 무엇보다 <클로버즈 리그렛 3권>처럼 모두가 훈훈해지는 분위기와 열린 결말은 이상에 가까웠다.
<클로버즈 기르렛 3권>은 클레베르와 나유타 두 사람이 이전에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가까워지는 과정이 작가 후기를 빌린다면 살짝 ‘막 나가는 폭주’에 가까웠다. 비록 폭주에 가까운 전개라고 해도 작품의 끝에서 독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모든 모습이 잘 그려져 있어서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물론, 어디까지 나만의 감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클로버즈 리그렛>이라는 작품을 즐겨 읽은 사람들은 이번 3권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과 히로인 두 사람의 전개가 무척 반가웠을 거다. 또, 이번 3권에서 읽을 수 있었던 <소드 아트 온라인>을 떠올리게 하는 여러 인물과 이야기도 무척 좋았다.
개인적으로 ‘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티브’라는 이름이 붙는 작품은 전부 재미있게 읽고 있다.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등장한 ‘건 게일 온라인’이라는 게임을 소재로 활용해서 다른 작가가 그린 <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티브 건 게일 온라인>도 재미있고, 프로그레시브 시리즈도 정말 재미있다.
<소드 아트 온라인>의 팬이라면 이번에 마무리가 된 <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티브 클로버즈 리그렛> 시리즈도 분명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책을 읽어 보기를 바란다. 이 작품은 유튜브 채널에서 나눔 이벤트로 나눌 생각이니 그 이벤트도 꼭 참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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