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5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19. 9. 28. 10:43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의 스핀오프 만화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시리즈를 이번부터 읽기로 했다. 사람들 사이에서 평판이 워낙 좋은 데다가 지난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3.5권 설정 자료집>을 통해 정보를 접하고 나서 구미가 당겼기 때문이다.
스핀오프 만화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은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켜서 새로운 템페스트를 즐기는 에피소드가 그려지는 작품이라 굳이 1권~4권까지 읽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내 통장 사정은 밀린 시리즈를 모두 구매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번 5권 특별판 하나만 사기로 했다.
만화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5권> 특별 한정판은 오리지널 굿즈인 아크릴 키홀더 2개와 함께 오리지널 일러스트 엽서 5개, 그리고 초판부록 책갈피 2개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유튜브 채널 <덕후 미우> 채널에서 다루었기 때문에 궁금한 사람은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어쨌든, 그렇게 특별 한정판을 구매한 덕분에 지출이 상당히 컸던 터라 나는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시리즈는 5권부터 읽기로 했다. 실제로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5권>을 읽기 시작했을 때 딱히 막히는 부분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줄거리 요약이 있었고, 내용 자체는 가벼워서 무척 좋았다.
오늘 읽은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5권>은 이 스핀오프의 주인공이라고 말할 수 있는 프라메아가 리무루로부터 신용 카드 같은 걸 받아서 쓰다 낙심한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런 그녀에게 악마의 속삭임을 건넨 인물들은 바로 템페스트에서 늘 장난을 치는 베루도라와 라미리스 두 사람이다.
이 두 사람은 정말 터무니 없는 일을 벌이면서 한도 없는 리무루의 신용 카드를 활용해서 막대한 사치 생활을 벌인다. 덕분에 프라메아가 리무루 앞에서 당황하는 것은 물론, 리무루가 라미리스와 베루도라 두 사람에게 간식을 끊는 처벌을 내리는 결과로 이어진다. 참, 이런 모습들이 하나하나 재밌었다.
그렇게 웃으면서 만화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5권>을 읽다보니 금새 시간이 흘렀고, 하루동안 쌓여 있던 피로도 어느 정도 풀어진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5권>에서 읽을 수 있었던 본편과 달리 훨씬 더 풀어진 느낌으로 시간을 보내는 모두의 에피소드가 굉장히 즐거웠다.
역시 사람은 때때로 이렇게 가볍고 즐거운 에피소드를 읽어줘야 힘이 나는 법이다. 앞서 소개한 에피소드 외에도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5권>에서는 슈나와 시온 두 사람의 수영복 사진을 두고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비롯해 디노와 베루도라 두 사람의 불법 도박 등의 에피소드가 그려져 있다.
정말 하나하나 눈을 뗄 수 없는 웃음 가득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던 만화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5권>.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스핀오프이기에 절대 실망하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아직 나처럼 스핀오프를 읽지 않고 있었다면, 이번 5권부터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