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식극의 소마 3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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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대원씨아이에서 발매하는 만화 <식극의 소마> 시리즈를 읽었다. 오는 9월을 맞아서 발매된 <식극의 소마 35권>은 표지에서 볼 수 있는 나키리 에리나의 가족이 등장하는 편으로, 과거 등장했던 아자미만 아니라 이번에 최초로 35권이 되어서야 나키리 에리나의 어머니인 나키리 마나가 나왔다.


 나키리 마나는 나키리 에리나와 똑같은 신의 혀를 가진 소유자다. 하지만 신의 혀를 가지고 음식을 먹어온 덕분에 온갖 음식의 맛에 질리고 말았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새로운 음식을 찾다가 결국에는 절망한 인물이기도 했다. 마나의 모습은 곧 에리나가 미래에 겪을지도 모르는 그런 모습이었던 거다.


 그런 마나가 등장한 덕분에 만화 <식극의 소마 35권>에서 그려지는 몇 가지 에피소드는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다. 특히, 마나가 일부러 나키리 에리나를 탈락시키기 위해서 에리나가 연속해서 승부를 치를 수밖에 없게 한 점, 아사히가 나키리에게 내걸었던 무모한 대결 조건까지 여러모로 놀라웠다.




 그리고 만화 <식극의 소마 35권>은 아사히와 유키히라 소마가 드디어 정면 대결을 하는 장면으로 이어졌다. 두 사람의 요리 대결이 제한 시간 내에 마나가 말한 “5대 요리 전체를 하나의 요리로 만들어서 내놓아라.”라는 요구 조건을 채우기 위한 모습이 그려졌고, 마침내 요리가 완성된 장면에서 끝났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요리가 완성된 장면에서 조금더 나아가, 아사히의 요리를 마나가 먹으면서‘맛있다’라는 걸 느낀 탓에 전수(사람들의 옷을 벗기는 힘. 이게 진짜 ㅋㅋㅋㅋ)가 퍼지는 장면과 함께 사이바가 잘난 체를 하는 장면에서 끝났다. 과연 유키히라 소마는 아사히에 맞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다음 만화 <식극의 소마 36권>이 만화 <식극의 소마> 시리즈 마지막 에피소드라고 하니 기대를 하면서 기다려도 될 것 같다. 유키히라 소마는 과연 나키리 에리나와 결혼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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