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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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씨아에서 발매한 9월 신작 만화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3권>이 도착해서 곧바로 책을 펼쳐서 읽기 시작했다. 이번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3권>에서는 우자키 하나의 어머니가 등장하면서 한층 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는데, 어머니가 보여주는 모습 하나하나에 웃음을 터뜨렸다.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3권>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후배와 후배네 집’이다. 처음으로 우자키의 어머니가 등장하는 이 에피소드는 여러 모로 오해가 쌓여서 정말 재미있게 전개된다. 역시 사람이 어떤 말을 할 때는 분명한 ‘목적어’를 가지고 동사를 이야기해야 오해가 생기지 않는 걸 알 수 있었다.


 우자키와 사쿠라이 두 사람은 우자키의 어머니 무릎에 앉은 고양이를 보면서 “만져보고 싶어요? 선배.(고양이를)” “으응….(고양이를)”이라며 서로 대화를 주고받았지만, 그 시선을 당하고 있는 우자키의 어머니는 자신의 가슴을 본다고 착각하는 장면이 그려져 웃음을 주었다.


 이 오해는 차후 우자키와 사쿠라이 두 사람이 일 하는 아르바이트 가게를 방문해 점장과 점장의 딸을 만나 풀리게 되지만, 어떤 장면의 ‘음성’만 목격한 이후 다른 방향으로 오해가 생기게 된다. 참, 사람은 이렇게 오해가 쌓이고 쌓여 티격태격하거나 혹은 상상하지도 못한 일을 일으키는 것 같다. (웃음)



 이렇게 여러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우자키의 어머니는 등장할 때마다 제대로 웃음을 터뜨리게 해주었다. 그리고 주인공 사쿠라이와 히로인 우자키 두 사람이 보내는 여러 즐거운 해프닝도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3권>에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가볍게 즐겁다는 게 바로 이 작품의 매력이다.


 아직 만화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시리즈를 읽어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분명히 누구나 만족스럽게 ‘하하하하하하’ 웃으면서 만화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시리즈를 읽을 수 있을 거다. 어쩌면 우자키 같은 후배를 가지고 싶다는 욕심이 싹틀지도 모른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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