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4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9. 9. 7. 11:25
아직 읽어야 할 7월 신작 라이트 노벨, 8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두 자릿수로 남아있지만, 그래도 오늘 도착한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4권>을 읽지 않는다는 건 나로서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다른 어떤 작품보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4권>을 꼭 읽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곧장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4권> 특별판 언박싱 영상을 촬영한 이후 곧바로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4권>을 펼쳐서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14권에서 읽을 수 있었던 에피소드는 정말 지금까지 읽은 어떤 편보다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4권>은 제일 먼저 ‘광대들의 결단’이라는 제목으로 유우키와 중용광대연합 일원이 차기 목표에 대해 논의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번 첫 번째 에피소드로 14권의 핵심은 역시 제국이 되리라는 걸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4권>의 본편은 그 제국과 맞서기 위해서 리무루가 자신의 진영이 가진 전력을 강화하는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지난 13권 싸움 막바지에서 리무루는 라피엘을 통해 몇 명의 마물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손에 넣게 되었다.
그 가능성을 실험해보기 위해서 리무루는 라파엘의 힘을 빌려 ‘포상’이라는 이름으로 베니마루를 필두로 태초의 악마들과 미궁의 계층 보스들을 진화시킨다. 그 결과 그들은 모두 각성 마왕에 필적하는 존재가 되어 한눈에 세계밸런스를 무너뜨릴 전력을 리무루는 손에 쥐게 되었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4권>에서 이 장면을 읽으면서 ‘리무루는 도대체 어디까지 가는 거냐 ㅋㅋㅋㅋ’라며 웃기도 했지만, 이 정도로 전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상대하기 어려워 보이는 제국이 가진 전력이 궁금했다. 도대체 제국이 가진 전력은 어느 정도의 힘인 걸까?
그 호기심에 대한 대답은 이윽고 제국에서 일어나는 싸움을 그린 에피소드를 통해 얻을 수 있었다. 지난 몇 권까지 상당히 애를 먹인 카구라자카 유우키가 제국의 황제 루드라, 그리고 그를 보필하는 제국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는 베루도라의 누나인 베루글린도, 루드라의 측긴 콘도 타츠야.
그 세 사람(정확히는 두 사람과 한 마리의 용종)이 보여주는 압박감은 정말 그 누구도 손을 댈 수 없는 레벨에 이르러 있었다. 유우키 일행이 이대로 끝이 날 것 같지는 않았지만, 그들은 한 차례 패배하면서 콘도 타츠야와 루드라의 말로 전락하고 말았다. 무엇보다 심각한 건 14권 마지막의 에피소드다.
그리고 리무루가 힘이 부칠 때 마지막 보험으로 작용할 줄 알았던 ‘그 녀석이 패배하면서 사태는 더욱 악화하고 있었다. 그리고 모든 게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을 때, 리무루가 이전에 전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분노하는모습으로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4권>이 끝났다.
정말 다음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5권>은 어떤 에피소드가 기다리고 있을까? 너무나 궁금하다! 얼른 읽고 싶다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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