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을 9월 신작 라이트 노벨 목록 정리
- 문화/작품 기대평
- 2019. 9. 4. 09:26
2019년 9월도 벌써 3일이 지나고 있다. 지난 7월 말부터 8월까지 밀린 신작 라이트 노벨과 만화책을 아직도 읽고 있는 시점에서 9월이 되었다는 게 참 당황스럽다. 유튜브 영상 하나를 편집해서 올리고, 어머니 일을 돕거나 개인적으로 맛집 탐방을 좀 했더니 어느 새 9월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9월을 맞아서 발매되는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는 역시 추석을 맞아 상당한 가격과 함께 특전이 들어간 작품도 제법 있었다. 덕분에 9월 신작 라이트 노벨 한정판을 구매하는 데에 상당히 돈이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 같았는데, 사실은 이미 YES24 서점을 통해 몇 작품은 예약 구매를 해두었다.
그중 한 가지는 소미미디어에서 발매되는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4권> 한정판으로, 이번 14권 한정판은 ‘일본 오리지널 굿즈 한정판’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다.
위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현재 예약 판매 중인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4권> 일본 오리지널 굿즈 한정판에는 어나더 커버와 함께 일본 오리지널 굿즈 아크릴 참 2종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가격은 원가 25,200원으로 도서정가제 10% 할인을 받으면 22,680원이다.
‘아크릴 참’이 뭔지 몰라서 구글에서 간단히 검색을 해봤다. 검색 결과, 그냥 키홀더 같은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머릿속에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아무튼, 일본 오리지널 굿즈 아크릴 참 2종이 포함된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4권>은 이미 예약 구매를 한 상태다.
소미미디어에서는 이 작품 외에도 오랜만에 발매되는 <월드 티처 10권>, 지난 1권을 재미있게 읽은 <나는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난다 2권>, 애타게 기다린 작품인 <낙제기사 영웅담 12권>, 똑같이 1권을 재미있게 읽은 <아무래도 제 몸은 완전 무적인 것 같아요 2권>이 차례차례 발매될 예정이다.
그리고 노블엔진에서 발매하는 작품 중 9월 1차 발매된 작품인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4권>과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화라 단편집 4권>, <몬스터 팩토리 1권>은 이미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구매해서 받아둔 상태다. 단지, 밀린 작품을 읽느라 읽지 못할 뿐.
노블엔진에서는 위에서 소개한 세 작품만 아니라, 9월 2차 발매 예정 목록도 미리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거기에 포함된 작품 중 내가 구매하고자 하는 건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4권>이다. 정말 이 작품도 꼭 구매해서 읽어야만 하는 작품이라 앞이 너무 깜깜하다.
그래도 노블엔진의 9월 신작 라이트 노벨은 다 합쳐서 4권 정도라 안심이다. <몬스터 팩토리>는 살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왜 카트에 같이 담겨서 주문을 한 건지 모르겠지만, 수중에 들어 왔으니 그냥 책을 다 읽은 이후 유튜브와 블로그 후기로 작품을 소개할 영상을 찍을 예정이기는 하다.
아무튼, 일찍 발매된 노블엔진 외에 소미미디어 작품과 함께 예약 주문을 한 작품은 <변변찮은 마술 강사의 추상일지 4권> 특별판과 <속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2권> 특별판, <방과 후, 이세계 카페에서 커피를 1권> 총 세 개의 작품이 발매된 디앤씨미디어(L노벨)의 작품이 주류를 차지했다.
<속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2권> 특별판은 메구밍과 아이리스 두 사람의 아크릴 스탠드와 캐릭터 아크릴 POP가 포함되어 있고, <변변찮은 마술강사의 추상일지 4권> 특별판에는 루미아, 시스티나, 리엘 세 사람이 그려진 마우스 패드와 루미아와 글렌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 클리어 파일이 있다.
특별판으로 나온 작품들은 모두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는 작품이라 모두 살 수밖에 없었다. 대신 다른 작품들은 일반판으로 발매되어서 그나마 다행인데, 그래도 디앤씨미디어에서 발매되는 작품 중에서는 꼭 챙겨서 읽는 작품이 많아 가격은 만만찮을 것 같다. 그 작품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고블린 슬레이어 10권>,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16권>, <검사를 목표로 입학했는데 마법 적성 9999라고요?! 7권>, 만화 <흔해 빠진 일상으로 세계최강 2권>, 만화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 필 6권>. 이렇게 총 라이트 노벨과 만화를 다 합쳐 5권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학산문화사에서 발매되는 라이트 노벨 중에서는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17권> 한 권뿐이라는 점이다. 아직 대원씨아이는 어떤 작품이 9월에 발매될지 알 수 없지만, 사서 읽을 작품은 1~2권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과연 나는 9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몇 권이나 더 사게 될까?
음, 지금 문제는 9월 신작 라이트 노벨 목록을 체크하는 게 아니다. 내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밀린 신작 라이트 노벨을 얼른 읽는 일이다. 오늘도 열심히 하루 두 권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한 권조차 제대로 다 읽지 못한 채 9월 3일은 지나가고 말았다. 아, 젠장. 이래서는 안 되는 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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