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신작 라이트 노벨 목록 중 읽을 작품
- 문화/작품 기대평
- 2019. 6. 28. 09:40
벌써 6월도 이제 며칠이 남지 않았다. 2019년 1월이 시작하고 나서 과연 올해는 어떤 한 해가 될까 싶었지만, 벌써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가는 동안 정말 많은 라이트 노벨과 만화책을 만났고, 대학을 졸업하면서 <미우의 소박한 이야기> 유튜브 채널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고, 블로그는 침체기를 겪다 못해서 완전히 바닥 밑으로 꺼질 것 같은 상황 속에서 간신히 잡초 같은 생명력으로 버티고 있다.
그래도 다행인 건 매월 신작 라이트 노벨과 만화책을 구매해서 읽을 돈은 벌고 있다는 거다. 이렇게 콘텐츠로 먹고 사는 사람으로서는 남는 게 거의 없어도 일단 플러스마이너스 제로인 상태로 끌어나 갈 수 있다는 게 참 다행이다. 과연 유튜브 채널은 앞으로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뭐, 그 이야기는 접어두고, 오늘은 6월 마무리와 함께 7월을 맞아 발매될 신작 라이트 노벨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물론, 7월에 발매되는 모든 신작 라이트 노벨을 소개하지 않고, 7월에 발매되는 여러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 내가 ‘읽기로 정한(=구매 확정) 7월 신작’만을 소개하고자 한다.
노트에 읽기로 정한 라이트 노벨의 이름을 쭉 적어 놓았는데, 총 개수를 세어보니 약 18권 정도가 되었다. 무려 18권이다. 여기에 아직 살짝 고민하고 있는 작품이 3권 정도가 있는데, 이번 7월도 약 20권 정도의 새로운 작품을 구매해서 천천히 읽게 될 것 같다. 하, 정말이지 신작은 끊이지 않는군!
일단 먼저 소미미디어에서 발매하는 여러 작품 중 내가 읽기로 정한 작품은 다음과 같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3.5권(설정 자료집), 사에키와 한 지붕 아래 1권,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주실 수 있나요? 7권, 고2로 타임리프 한 내가 그때 좋아하던 선생님께 고백한 결과 3권, 폭식의 베르세르크 2권, 최강끼리 맞선 본 결과 2권
이렇게 총 6권 정도가 되는데, <사에키와 한 지붕 아래 1권>은 이번 7월을 맞아 소미미디어에서 처음 선을 보이는 작품이다. 작품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었지만, 표지가 <약캐 토모자키 군>과 똑같은 일러스트레이터의 일러스트라서 앞도 뒤도 보지 않고 망설임도 전혀 없이 구매를 바로 결정했다.
지난 <여동생 라이프>라는 작품도 상당히 괜찮았기 때문에 <사에키와 한 지붕 아래>라는 작품도 분명히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뭐, 이 글을 쓰기 전에 소미미디어 카페의 댓글을 보니 ‘오오!! 사에키 드디어 발매!’ 같은 기대가 가득 찬 댓글이 많았는데, 분명히 좋은 작품이 되리라 확신한다.
그 이외에는 모두 꾸준히 읽고 있는 작품이고, 지난 1권을 재미있게 읽은 작품의 후속작을 읽을 예정이다. 역시 한 번 읽고 나서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후속작을 안 읽을 수가 없고, 1권을 읽고 조금 애매한 감이 있었던 작품도 좀 확실하게 정리하고 싶어서 2권을 읽을 수밖에 없다는 게 현실이다. (웃음)
다음으로 디앤씨미디어에서 발매하는 여러 작품 중 내가 읽기로 정한 작품은 다음과 같다.
저 어리석은 자에게도 각광을! 4권, JUST BECAUSE, 너를 잊는 법을 가르쳐줘 1권, 현자의 손자 7권, 신화 전설이 된 영웅의 이세계담 7권, 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12권, 프리 라이프 3권,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떠난 딸이 S 랭크가 되었다 3권
이렇게 총 8권으로, 정말 디앤씨미디어는 이번 여름을 맞아 직원들에게 휴가와 함께 보너스를 주기 위해서 단단히 각오를 하고 라이트 노벨을 발매하는 것 같았다. 물론, 내가 적은 건 어디까지 라이트 노벨에 한정하는 목록이라, 코믹스에서도 꽤 재미있는 작품이 발매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디앤씨미디어의 7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 읽기로 확정한 작품도 대체로 꾸준히 읽고 있는 작품이 대부분이다. 신작 <너를 잊은 법을 가르쳐줘 1권>은 표지가 상당히 감성적이고 제목도 마음에 들어서 읽고자 했고, <JUST BECAUSE>는 애니메이션으로 봤을 때도 좋았기 때문에 읽고자 했다.
아마 위에서 발매되는 여러 신작 중에서 또 7월을 맞아 ‘한정판’을 발매할지도 몰라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순간의 유혹으로 통장에 있는 돈 중 일부를 쓸모없는 곳에 사용할 뻔 했지만(음식을 먹는 데에), 7월 신작 라이트 노벨 목록을 살펴보다 제정신을 차리면서 돈을 일단 봉인해두었다.
다음으로 서울미디어코믹스에서 발매하는 여러 작품 중 내가 읽기로 정한 작품은 다음과 같다.
마왕 학원의 부적합자 2권, 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티브 클로버즈 리그렛 3권
앞서 소개한 두 출판사와 달리 서울미디어코믹스에서 구매해서 읽고자 하는 작품은 딱 이렇게 두 권이다. 이 두 권은 모두 전작을 재미있게 혹은 보통 수준으로 읽은 작품이고, 다음 이야기를 읽지 않으면 작품을 볼 때마다 신경이 쓰일 것 같아서 읽고자 정한 작품들이라 딱히 길게 소개할 게 없다.
그러니 다음으로 영상출판미디어에서 발매하는 여러 작품 중 내가 읽기로 정한 작품을 살펴보자.
하이스쿨 DxD 하렘킹 메모리얼, 진 하이스쿨 DxD 1권
영상출판미디어 역시 아직은 두 권으로, 여기서 내가 ‘아직’이라고 말한 이유는 7월 2차 발매 예정 라이트 노벨은 조금 시간이 흘러야 발표를 하기 때문에 지금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앞서 소개한 <하이스쿨 DxD> 두 시리즈는 이미 예스 24에서 예약 판매를 하고 있던 걸 결제를 마친 상태다.
정말 오랜만에 발매되는 <하이스쿨 DxD> 시리즈는 어떤 에피소드가 그려질지 크게 기대하고 있고, 무엇보다 표지가 조금 위험해서 더 소개하는 맛이 있는 작품이다. 특히, <하이스쿨 DxD 하렘킹 메모리얼>이라는 작품은 제목부터가 ‘도대체 이건 뭐야 ㅋㅋㅋ’라는 딴죽을 걸 수밖에 없게 한다.
과연 어떤 에피소드가 기다리고 있을지 너무 궁금하다. 아마 영상출판미디어의 작품은 늦어도 7월 1일이 되기 전인 6월 28일(금)~6월 29일(토) 사이에 받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웃음)
앞서 소개한 출판사 외에도 라이트 노벨을 발매하는 출판사는 더 있지만, 아직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서 미처 정리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타 라이트 노벨 출판사의 경우에는 1~2권 정도로 그칠 것 같아서 굳이 기다려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오늘 이렇게 일찍이 7월 신작을 정리했다.
이번 7월도 밀린 신작 라이트 노벨을 읽으면서 험난하게 보낼 것 같지만, 여름에는 바깥을 싸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역시 집에서 라이트 노벨을 읽고 글을 쓰는 게 최고다. 괜히 여름에 나가서 열사병에 걸리거나 더위에 허덕이는 헌 정말 바보 같은 일이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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