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신작 라이트 노벨 발매 목록 중 구매할 작품들
- 문화/작품 기대평
- 2020. 4. 3. 10:24
벌써 벚꽃피는 4월이 되고 말았다. 이래저래 바쁘게 살다보니 계절을 느낄 틈도 없이 빠르게 시간은 흘러가고 있었다. 빠르게 시간이 흐르는 만큼 읽지 못한 책은 쌓여만 가고, 읽고 싶은 책은 또 늘어만 가는 게 우리 덕후가 살아가는 인생이라 참으로 인생이 덧 없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느끼게 된다.
하지만 어떻게 하겠는가. 우리가 천재 혹은 부자로 살아가지 않는 이상 우리는 오늘 하루를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무언가를 손에 넣는 날은 오리라 생각한다. 내가 바라는 구독자 10만을 가진 라이트 노벨&만화 소개 유튜브 채널 운영자가 되는 멀기만 한 꿈조차 말이다.
오늘은 그런 덧 없는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우리가 맞이한 4월에 발매되는 여러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 내가 구매해서 읽고자 하는 작품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살펴볼 곳은 소미미디어다. 소미미디어에서 ‘라이트 노벨’은 총 5권을 구매할 예정으로, 정말 오랜만애 국내에 번역 정식 발매되는 <이세계의 마법은 뒤떨어졌다> 시리즈의 9권이 있다. <이세계의 마법은 뒤떨어졌다 9권>은 솔직히 말해 안 나올 줄 알았는데 2020년 4월에 나왔다.
그리고 늘 재미있게 읽고 있는 라이트 노벨 시리즈 중에서 <가챠를 돌려 동료를 늘리고 최강의 미소녀 군단을 만들자 7권>,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12권>, <고2로 타임리프한 내가 그때 좋아하던 선생님께 고백한 결과 4권>이 발매되기 때문에 모두 구매해서 읽을 생각이다.
평소 익숙한 작품이 많았던 소미미디어에서 이번에 눈에 띄는 신작이 하나 있었다. 바로, <이세계에서 여고생으로 전생한 전 여동생이 엄청 다가온다 1권>이라는 작품으로, 표지와 제목만 봤을 때부터 이미 ‘구매 고려’를 하다가 작품을 소개하는 개요를 읽어본 이후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두 번째로 살펴볼 곳은 서울미디어코믹스다. 서울미디어코믹스에서는 가격 깡패로 일찍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욕을 얻어먹은 한정판을 발매한 <소드 아트 온라인 23권>이 있고, 또하나는 먼치킨주인공이 활약하는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4권>이 있다. 딱 이 두 권만 이번에 구매할 생각이다.
세 번째로 살펴볼 곳은 디앤씨미디어다. 디앤씨 미디어에서는 드디어 국내에 완결편이 발매되는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메디는 잘못됐다 14권>을 필두로 하여 많은 작품이 발매된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작품이 발매된다고 해도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메디는 잘못됐다 14권>의 존재감이 너무 컸다.
그 이외의 라이트 노벨은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5권>, <여동생만 있으면 돼 13권>,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17권>,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5권>이 함게 4월 신작 라이트 노벨 발매 목록에 올랐다. 모두 다 놓칠 수 없는 작품들이다.
디앤씨미디어 측은 가격 후려치기가 강해도 절대 놓칠 수 없는 작품들이 정말 많았다. 그래서 디앤씨미디어 작품은 어쩔 수 없이 구매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뭐, 내가 이렇게 사는 만큼 다른 사람도 디앤씨미디어 작품을 구매하지 않을까 싶어서 나는 디앤씨미디어 주식을 샀지만 말이다. (웃음)
네 번째로 살펴볼 곳은 노블엔진이다. 노블엔진에서는 현재 감독판 애니메이션이 방영 중인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1권>과 함께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단편집 5권>,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된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9권>이 있다.
그리고 새롭게 국내에 정식 발매하는 <외톨이의 이세계 공략 1권>을 더해서 총 네 권의 라이트 노벨을 오는 4월을 맞아 구매할 생각이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발매되는 <외톨이의 이세계 공략 1권>은 많은 사람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라이트 노벨이고, 개요만 읽어봤을 때도 완전 재미있어 보였다.
다섯 번째로 살펴볼 곳은 학산문화사다. 학산문화사에서는 오랜만에 발매되는 <알바 뛰는 마왕님 19권>과 함께 <나를 좋아하는 건 너 뿐이냐 9권>이 발매될 예정이다. 이 두 작품 모두 늘 재미있게 읽는 라이트 노벨이라 구매를 결정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렇게 대원씨아이를 제외하고 라이트 노벨을 발매하는 각 출판사마다 작품을 정리해보니, 총 18권이 되었다. 지난달보다 조금 많은 양이지만, 한정판 개수와 가격을 생각하면 3월에 들어간 비용보다 조금 덜 들지 않을까 싶다. <역시 내 청코 14권>은 완결이라고 해서 한정판도 없었고 말이다.
대원씨아이에서 <마장학원 7권>이 발매되는 걸 바라면서 오늘 글을 마친다. 아, 이 글에서 소개한 4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 일부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소개한 적이 있어 아래에 영상을 첨부해놓았다. 영상으로 보더라도 몇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영상을 재생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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