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치트 마술사 6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9. 8. 28. 11:29
2017년 12월에 라이트 노벨 <이세계 치트 마술사 5권>을 읽고 나서 약 1년 하고 8개월 만에 읽은 라이트 노벨 <이세계 치트 마술사 6권>이다. 참, 이 작품을 더는 한국에서 만날 수 없으리라 여기고 있었는데, 애니메이션으로 <이세계 치트 마술사>가 방영된 덕분에 다시 한국에서 만나게 되었다.
오랜만에 읽은 <이세계 치트 마술사 6권>은 ‘어, 앞에 어떤 내용이 있었지?’라며 살짝 당황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세계 치트 마술사 6권>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읽을 수 있는 대 도적단을 토벌하는 작전에 모험가로 참여한 타이치와 린, 뮤라 세 사람의 모습을 보며 왜 이렇게 된 건지 알 수가 없었다.
비록 상황이 왜 이렇게 전개된 건지는 몰라도 그냥 책을 읽었다. <이세계 치트 마술사 6권>의 첫 번째 에피소드로 다루어진 대 도적단 토벌을 하는 사건은 빠르게 마무리되어 다음 장을 향한, 즉, 제대로 된 6권의 에피소드로 들어가는 ‘가르겐 제국을 향한 여행’을 떠나는 에피소드를 읽을 수 있었다.
물론, 가르겐 제국을 향한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E랭크 모험가 알렌을 데리고 심심풀이 삼아 고블린 퇴치를 하는 에피소드도 있다. 하지만 이 에피소드는 그렇게 중요한 에피소드가 아니므로 그냥 참고만 삼고 넘어가자. 어쨌든, 중요한 건 타이치 일행이 가르겐 제국을 향해 여행을 떠난다는 일이다.
평범한 모험가가 여행을 떠날 때는 마차를 이용하거나 걸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타이치 일행은 마차를 이용하는 것보다 걸어가는 게 더 빨랐다. 그래도 마차를 한 대 구매해서 마차를 끌 말을 사서 가려고 했다. 그때 우연히 손이 닿은 게 ‘흑요마’라는 마물로, 이 녀석은 상당한 영특한 놈이었다.
흑요마와 관련된 자세한 에피소드는 직접 <이세계 치트 마술사 6권>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이 에피소드도 어디까지 서막에 지나지 않는다. <이세계 치트 마술사 6권>의 메인 에피소드는 가르겐 제국을 향해 가는 도중에 들린 물의 도시 시야크에서 약자를 괴롭히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이었다.
그 쓰레기는 <이세계 치트 마술사 6권>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그려진 도적단보다 훨씬 더 간사한 놈들이다. 권력 유착을 통해서 갖은 비리를 일으키며 일반 시민들에게 돈을 뜯었고, ‘미적’이라는 녀석은 심지어 여자까지 갈취하기 위해서 행패를 부리고 있었다. 그야말로 불필요한 악인 녀석들이다.
이 녀석들을 처리하는 에피소드가 이번 2019년 8월을 맞아 발매된 라이트 노벨 <이세계 치트 마술사 6권>의 핵심 에피소드다. 비록 그렇게 강한 적은 아니었지만, 그 적 뒤에서 계속해서 타이치 일행의 실력을 가늠하기 위해서 미끼를 던지는 제국의 부하들이 모습이 그려지며 흥미를 품게 했다.
<이세계 치트 마술사 6권>은 그 모든 사건을 해결한 이후 타이치 일행이 가르겐 제국으로 입국하는 장면에서 끝난다. 과연 그 제국에서 타이치 일행을 기다리는 사건은 어떤 사건이 될지 무척 흥미진진하다. 물론, 모험을 하는 그들 앞에 기다리는 건 싸움을 반복해야 하는 일이겠지만 말이다. 아하하.
오늘 라이트 노벨 <이세계 치트 마술사 6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지난 2017년 12월에 읽은 <이세계 치트 마술사 5권>을 읽고 나서 1년 하고 8개월 만에 읽은 <이세계 치트 마술사 6권>이어도 썩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부디 이 작품이 앞으로 꾸준히 발매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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