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의 베르세르크 2권 후기

 소미미디어에서 7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한 <폭식의 베르세르크 2권>을 오늘 드디어 읽을 수 있었다. 지난 <폭식의 베르세르크 1권>을 꽤 흥미롭게 읽은 이후 폭식 스킬을 지닌 주인공이 과연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오늘 2권은 바로 그 여행에서 필요한 만남이 주로 다루어졌다.


 <폭식의 베르세르크 1권>을 읽은 사람들을 알겠지만, 주인공 페이트는 전문적으로 검술 훈련을 받은 적이 거의 없다. 그저 쓰레기 귀족에게 착취당할 때 살아남고자 발버둥을 치면서 눈대중으로 익힌 기술이 거의 대부분이다. 비록 폭식 스킬로 스킬을 새롭게 손에 넣어도 잘 다듬어져 있지 않았다.


 오늘 <폭식의 베르세르크 2권>은 그런 주인공 페이트가 한층 더 강해지기 위해서 강함을 정교하게 다루는 기술을 배우는 에피소드, 그리고 똑같은 대죄 스킬 중 하나인 ‘분노’의 스킬을 가진 소녀와 만나 차원이 다른 강함을 눈으로 새기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뭐, 한 마디로 재밌었다는 말이다.



 <폭식의 베르세르크 2권>은 페이트가 아버지의 꿈을 꾸는 모습으로 시작하며 자신이 살았던 ‘쓰레기 같은 마을’의 소꿉친구 세트를 만나는 에피소드로 이어진다. 소꿉친구라고 말해도 히로인이 되는 그런 역할이 아니라 과거 자신과 악연이 있는 인물이지만, 그 소꿉친구 세토는 다소 변한 모습이었다.


 페이트는 세토의 의뢰를 받아서 자신이 태어났던 마을을 향해 다가오는 마물을 퇴치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그런데 ‘정지한 마을’이라는 제목의 에피소드에서 읽을 수 있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은 정말 나도 모르게 혀를 차 버릴 정도로 쓰레기였다. 오로지 세토 한 사람만이 제대로 된 사람이었다.


 그런 마을 따위는 당연히 구할 필요가 없지만, 페이트에게 아버지가 잠들어있는 곳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의 할 일을 하고자 한다. 실질적으로 <폭식의 베르세르크 2권>의 첫 번째 에피소드라고 말할 수 있는 과거의 마을을 방문한 에피소드에서 페이트는 한꺼풀 마음을 가볍게 할 수 있었다.


 오로지 자신을 사람답게 대해준 세토와 그의 딸을 지킨 페이트는 아버지의 묘에서 인사를 올린 이후 다시금 발길을 가리아로 향한다. 가리아로 향하는 마차에서 만난 인물이 바로 <폭식의 베르세르크 2권>의 표지를 장식한 가리아인 소녀 마인이다. 이때부터 2권의 제2장이 열렸다고 볼 수 있다.



 <폭식의 베르세르크 2권>의 후반부 에피소드는 대체로 마인의 에피소드로 채워져 있다. 그녀가 가진 대죄스킬 ‘분노’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녀가 휘두르는 무기인 ‘슬로스’라는 도끼가 가진 능력에 대한 설명, 그리고 마인이 주인공 페이트에게 부탁하고자 하는 어떤 의뢰가 가진 슬픈 목적 등 에피소드가.


 덕분에 이야기를 읽는 내내 전혀 지루함 없이 <폭식의 베르세르크 2권>을 읽을 수 있었고, 마인을 만나 함께 가리아로 향하는 길에 만난 ‘아론’이라는 성기사 출신의 노장을 만나 페이트는 자신의 힘을 조금 더 정교하게 다룰 수 있는 기술을 배운다. 그 노기사 아론은 정말 됨됨이가 좋은 인물이었다.


 아론과 관련된 에피소드는 <폭식의 베르세르크 2권>의 본편이 끝난 이후 수록된 록시의 에피소드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록시의 에피소드를 읽어보니 다음 <폭식의 베르세르크 3권>에서 록시와 페이트는 가리아에서 재회할 것만 같았다. 과연 두 사람이 어떻게 될지는 다음 3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오늘 라이트 노벨 <폭식의 베르세르크 2권> 후기는 여기까지다. 다소 살풍경한 느낌의 판타지 라이트 노벨이지만, 또 읽다보면 작품에 빠지게 되는 그런 흡입력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폭식의 베르세르크> 시리즈를 읽어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한 번 읽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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