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제 몸은 완전 무적인 것 같아요 1권 후기

 소미미디어에서 발매한 신작 라이트 노벨 <아무래도 제 몸은 완전 무적인 것 같아요 1권>은 책을 사기 전에 잠시 고민도 했지만, 그래도 표지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한 번 읽어보기로 했다. 역시 ‘라이트 노벨’이라는 책을 살 때는 표지가 7할 이상의 영향력을 미친다는 소문은 확실한 것 같다.


 어쨌든, 그렇게 사서 읽은 라이트 노벨 <아무래도 제 몸은 완전 무적인 것 같아요 1권>은 뭐라고 확실하게 말하기가 어려운 작품이었다. 재미없는 작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막 방방 뛰어다니면서 웃음을 터뜨릴 정도로 재미있는 작품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딱 평균 수준의 작품?



 라이트 노벨 <아무래도 제 몸은 완전 무적인 것 같아요 1권> 이야기 시작은 주인공이 일본에서 허약한 체질로 태어나 무균실에서 단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한 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다. 그때 죽음에 직면한 주인공은 ‘그 무엇에도 절대로 지지 않는 강건한 몸으로 태어날 수 있기를.’라고 빈다.


 그 소원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신이라는 사람이 ‘그 소원을 들어주마.’라도 답했고, 주인공은 “엥?!” 이라는 말을 이세계에 환생한 이후에야 할 수 있었다.


 주인공은 ‘메아리 레가리’라는 귀족의 공작 영애로 태어나 최강의 몸을 가지고 유유자적한 이세계 삶을 다시금 살아가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바란 강한 몸은 그저 평범하게 학원 생활을 할 수 있는 몸이었지만, 신이 준 선물은 그야말로 세계 최강이 될 수 있는 강건한 몸이었다.


 <아무래도 제 몸은 완전 무적인 것 같아요 1권>에서 주인공이 자라서 신탁의 의식을 받기 위해 신전을 방문했다가 신을 마주하는 장면에서 이런 대화가 오간다.


“고맙습니다. 그럼 제 소원은 뭐였죠?”

자기가 빈 소원이 무엇인지 묻는 건 실례였지만, 정말 아무것도 기억나질 않아서 솔직히 물어보기로 했다.

“그 무엇에도 절대로 지지 않는 강건한 몸으로 태어날 수 있기를.”

그 말을 듣고 나는 숨을 거두기 직전의 상황을 떠올렸다.

분명 그런 소원을 빈 것 같았다.

“허나 이 세게는 검과 마법의 세계. 몬스터가 득실거리고 사람들이 영웅담을 노래하는 위험한 세계라서 그 무엇에도 절대로 지지 않는다는 조건에 맞추는 게 꽤 힘들었어.”

“어…….”

내 몸에서 핏기가 싹 가시고 등에서 식은땀이 뚝뚝 떨어졌다.

“그대의 신변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가 없어서 일단 그 무엇에도 지지 않도록 그대의 능력을 세계 최고로 올려뒀지. 이세계에서 공격력, 방어력, 순발력 등 신체에 관련된 수치가 그대보다 더 높은 사람은 없을 거야.”

(중략)

“아니, 아직이야. 그래도 조금 걱정이 돼서 수치를 올리는 김에 그대한테 위해를 가하는 물리 공격과 마법 공격 등 모든 공격을 무효화시키는 상시 발동 스킬도 주었다네. 즉 그대는 드래곤이든 마왕이든 천재지변이든 그 무엇에도 지지 않는 ‘완전 무적’의 몸인 거지.” (본문 54)


 신이 주인공에게 준 몸의 레벨은 세계최강이라는 수준을 뛰어넘어서 사실 거의 신에 가까운 몸이었다. <포션빨로 연명합니다>의 주인공 카오루가 문득 떠오를 정도로 주인공 메아리 레가리는 완전히 신의 사도에 가까운 몸과 힘을 지니고 있었다. 모든 공격의 무효화와 각종 최대 수치의 신체 능력.


 그야말로 ‘치트’라는 말 외에는 다른 어떤 수식어도 필요가 없다. 그 정도의 치트 능력을 가진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은 “오호, 그렇다면 이제 마음대로 마음껏 누리면서 살아볼까!”라며 한껏 들떠서 이세계를 살아가지 않았다. 오히려 주인공은 자신의 능력이 드러나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하고자 했다.


 하지만 현실이라는 건 늘 자신의 의도와 상반되게 흘러가는 법이다.



 라이트 노벨 <아무래도 제 몸은 완전 무적인 것 같아요 1권>은 최대한 평범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재미있게 잘 그려져 있다. 주인공이 귀족 영애로 자라면서 만나게 되는 또래 친구로는 역시 왕자의 신분을 가진 인물도 있고, 같은 귀족, 마법가의 귀족, 전속 메이드 등이 등장한다.


 신분을 뛰어넘어 친구가 되는 자하, 마기루카, 레이포스 세 사람과 주인공 메어리는 함께 웃고 떠드는 청춘을 구가하며 학원에서도 나름 즐겁게 보낸다. 하지만 학원에 다니면서 실기 평가를 비롯해 의도치 않게 자신의 힘이 주목받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주인공은 남몰래 삐질삐질 땀을 흘리기도 한다.


 약간은 엉뚱하게 꼬이는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 아등바등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진 라이트 노벨 <아무래도 제 몸은 완전 무적인 것 같아요 1권>. 같은 출판사 소미미디어에서 발매하는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두 작품과 무척 닮은 작품이다.


 만약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두 라이트 노벨을 즐겨 읽는 독라자면, <아무래도 제 몸은 완전 무적인 것 같아요 1권>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다. 사소하게 작품의 개성이 좀 다르기는 해도 닮은 꼴의 작품은 큰 위화감이 없을 테니까.


 오늘 라이트 노벨 <아무래도 제 몸은 완전 무적인 것 같아요 1권> 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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