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스틱한 그녀 10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19. 3. 16. 09:08
정말 여러모로 '충격'이라는 말이 떠나지 않는 에피소드가 그려진 애니메이션 <도메스틱한 그녀 10화>. 이미 만화를 통해 어떤 에피소드가 그려질지 알고 있어도 '참, 다시 봐도 막장이로군.'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아마 이번에 애니메이션을 처음 보신 분들은 똑같은 수준으로 놀라지 않았을까?
히나가 독립하고, 나츠오가 히나의 집 열쇠를 받아서 함께 거기서 이챠이챠 하며 보내는 모습. 그 모습을 보면서 살짝의 시샘과 질투를 느끼기도 했지만, '과연 이렇게 잘 나아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왜냐하면, 만화 <도메스틱한 그녀>는 꼬일대로 꼬여서 완전 엉망진창이니까.
뭐, 그 이야기는 나중에 가서 이야기입니다. 어쨌든, 지금도 눈앞의 상황이 조금씩 자신이 바라던 이상과 어긋나기 시작하면서 <도메스틱한 그녀 10화>는 나츠오, 히나, 루이 세 사람이 격동의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와중에도 루이, 히나 두 사람의 모습은 왜 이렇게나 예쁜 건지!
'그냥 하렘이 정답이다!'라고 외치고 싶지만, 그건 어디까지 이세계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다. 현실의 일본에서는 한 명밖에 손에 쥐지 못하고, 그 감정 또한 한 명에 향해야 하는데… 이 빌어먹을 나츠오 녀석은 여기저기에 씨앗을 뿌리고 다닌다. 그야말로 이 빌어먹을 녀석에게 철퇴를! 하고 외치고 싶기도.
어쨌든, 애니메이션 <도메스틱한 그녀 10화>는 키리야 레이지 선생님의 비밀, 히나와 나츠오의 위험한 관계, 나츠오의 사고, 루이의 절망이 차례차례 그려졌다. 앞으로 히나와 나츠오 두 사람을 기다리는 건 핑크빛 세상이 아니라 생각보다 훨씬 더 잔혼학 세상이다. 애니메이션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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