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9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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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9화>는 히나타와 노아 두 사람이 둘이서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히나타를 기다리며 살짝 긴장한 듯한 노아의 모습이 귀여웠는데, 완전히 '잘 나가는 미소년'처럼 입은 히나타의 모습을 보면서 '와, 이거 완전 잘 어울리는데?'라는 감탄을 품기도 했다.


 사실 난 옷을 잘 입지 못한다고 말하기보다 어떻게 입어야 할지도 모르는 사람이다. 늘 똑같은 옷을 2~3벌씩 사서 한 시즌 내내 입고 다니고, 어떨 때는 1년 내내 입고 다닐 때도 있다. 지금은 대학교 2학년 시절에 산 옷을 대학교 4학년 때까지 꾸준히 입도 다녔으니 솔직히 할 말은 다 했다. (웃음)


 딱히 꾸미는 데에 관심도 없을 뿐더러, 애니메이션에서 종종 본 '똑같은 옷으로 옷장을 다 채운 모습'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해 옷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 하지만 가끔 최소 3박 4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한일 교류 프로그램을 학교에서 참여하면, 매일 똑같은 옷을 입기가 그래서 참 많이 시달렸다.


 그래서 오늘 애니메이션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9화>에서 본 히나타와 노아의 모습을 보면서 '참,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사람들도 패션에 대해 생각해야 하니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너무나 옷을 잘 입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살짝 부러워하기도 했다. 아하하하.



 애니메이션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9화>는 노아와 히나타 두 사람의 데이트 이후 집에서 미야코의 중2병 시절 흑역사가 공개되는 에피소드, 그리고 노아와 하나가 집에서 자고 가게 되면서 발생하는 소소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왜 잠을 자기 전에 호러 영화를 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래도 호러 영화 덕분에 미야코는 하나로부터 아주 큰 선물을 받았고, 잠을 자기 전에 보여준 하나의 모습에 많은 사람이 웃으면서 "하나짱 카와이이이이이!"를 외쳤을지도 모른다. 나는 그렇게 반응을 하면서 보았다. 역시 미소녀의 귀여운 모습은 그 자체 만으로도 웃음을 짓게 해주니까.


 오늘 애니메이션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9화> 후기는 여기까지다. 9화 엔딩 이후에 그려진 야마모토의 위험한 모습은 다음 10화를 기대하게 했는데, 과연 그녀가 또 어떤 일을 벌일지 무척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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