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와 팬케이크 2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18. 11. 29.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여우와 팬케이크 2권, 귀여움이 절정에 달한다!
너무나 귀여운 동물 인간 소녀들의 모습에 ‘꺄아아악!’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본 만화 <여우와 팬케이크> 시리즈 2권을 이번에 읽었다. <여우와 팬케이크 2권>도 역시 사랑스러운 동물 인간 딸들과 함께 보내는 아빠들의 모습을 보며 ‘아, 나도 동물 인간의 아빠가 되고 싶다!’라고 남몰래 빌기도 했다. (笑)
사실 <여우와 팬케이크 2권> 시작은 조금 진지한 장면과 가벼운 장면이 섞여 있었다. 과거 주인공 타카오에게 동물 인간을 맡긴 ‘에나’가 그를 찾아와 ‘어른이 되고자 애쓰는 동물 인간의 본능’과 동물 인간의 아빠로 선택받은 인간 남성이 ‘어엿한 어른이 되고자 애를 쓴다.’라는 공통된 특징을 이야기했다.
어엿한 어른이 되고자 애를 쓰는 것. 과연 여기에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지 궁금했다. 에나가 ‘깊은 비밀은 다음에!’이라며 퇴장하는 것도 순식간의 일이라 너무나 짧았다. 하지만 에나에게 주인공 타카오가 플래그를 한 번 꽂아둔 덕분에 재회와 함께 더 먼 훗날의 일을 도모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에나의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를 한 이후 <여우와 팬케이크 2권>은 한참 동안 동물 인간 소녀들의 귀여운 모습이 주로 그려진다.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콘, 유메, 바루 세 사람이 보여주는 모습은 ‘!!’ 기호가 눈에 보일 정도로 귀엽고 모에해서 입이 귀에 걸리고 말았다. 역시 로리의 모에란!! 아하하.
▲ 그녀가 숨기고 있는 비밀은 뭘까?
▲ 저랑 결혼해주세요!
초등학교 2학년 선배가 된 콘 일행의 에피소드, 그리고 아버지의 날을 맞아 그려지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따스한 에피소드, 미야노우라 키미카와 타카오 카즈미가 선을 보는 소소한 에피소드 등이 그려진 <여우와 팬케이크 2권>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다. 때때로 이런 작품을 보는 것도 정말 좋았다.
자전거를 처음 타는 콘의 모습에서 살짝 웃고, 여름을 맞아 수영복을 입고 풀장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보며 웃고, 성인 여성의 상징인 어떤 부위를 보며 수영을 결심하는 소녀들의 모습에서 ‘거유 성인 여성의 수영복은 역시 매력적이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음, 합법 로리 나가사와 마리나가 떠오른다.
뭐, 그렇게 밝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그려진 <여우와 팬케이크 2권>은 타테나시 선생님이 살짝 위화감이 드는 이야기를 하며 분위기가 살짝 무거워지기도 한다. 그녀는 과거 20년 전에 처음으로 나타난 동물 인간 중 성인이 된 한 명으로, 동물 인간이 가진 어떤 비밀에 대해 중요한 단서를 알고 있었다.
결정적인 이야기를 하려던 순간에 다시 에나가 나타나 말을 막는데, 동물 인간 소녀들과 관련된 비밀이 무척 궁금했다. 앞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조금씩 겉으로 드러날 것 같다. 대충 <여우와 팬케이크 2권>까지 본 상태에서 추측해보면 ‘독립심’이 관련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음, 대체 뭘까?
그 이야기는 <여우와 팬케이크 3권>에서 볼 수 있을 새로운 단서와 함께 다시 하도록 하자. 오늘 만화 <여우와 팬케이크 2권>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오늘 당신에게 귀여움과 모에 충전이 필요하다면, 만화 <여우와 팬케이크> 시리즈를 읽어보자! 분명히 모에사를 할 정도의 모에를 충전할 수 있을 거다.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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