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3기 앨리시제이션 8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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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8화, 검사의 긍지


 오늘도 무척이나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8화>다.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8화>는 키리토와 리반틴 월로 수석 두 사람의 한판 선취 대결로 시작했는데, 이 장면의 박진감을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 하나가 너무나도 감격이었다.


 키리토와 리반틴 두 사람의 승부는 단순히 검을 겨루는 싸움이 아닌, 자신들의 이미지력― 심의를 겨루는 싸움이었다. <액셀 월드>에서도 심의는 세계의 섭리가 가진 힘을 이용하는 진짜 힘이라고 말하는데, 언더월드의 세계도 그와 똑같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리반틴이 검기를 계승하며 가문 내에서 쌓아온 이미지력과 키리토가 벤 기간티어스(?) 나무의 기억을 이끌어내는 키리토의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는 이미지력. 역시 승부는 늘 욕심이 아니라 진실한 사랑이 이긴다는 걸 보여준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8화>였다고 생각한다.



▲ 진격의 거인 심장을 바쳐라. 보는 줄



▲ 잘생김vs못생김의 승부



▲ 인간적으로 리나 선배 너무 예쁜 건 아니냐! 아, 결혼하고 싶다.



▲ 원기옥을 만드는 것처럼 꽃을 되살린 키리토



 두 사람의 멋진 승부 이후에는 리나와 키리토가 보내는 평온한 시간, 그리고 쓰레기 귀족 두 마리의 쓰레기 같은 행위가 잠시 그려졌다. 키리토가 애지중지하며 키워온 '제피리아 꽃'을 녀석들이 망쳐버린 거다. 키리토는 그 앞에서 눈물을 흘릴 정도로 진심으로 분해 했다.


 그때, 키리토의 머릿속으로 직접 들려온 어떤 목소리. 그 목소리는 온갖 술식은 이미지력, 심의를 이끌어내어 정리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키리토는 그 목소리에 따라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의지를 가지고 꽃들을 되살리고자 시도하고, 마침내 다시 살리는 데에 성공한다.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도 다소 비중있게 다루어진 이 장면을 이렇게 잘 묘사한 건 무척 좋았다. 역시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를 보는 재미는 이런 부분 때문이 아닐까? 한 장면, 한 장면 모두 놓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구성이 말이다. (웃음)


 그리고 오늘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8화>에는 드디어 키리토와 유지오가 상급 검사가 되고, 측근을 한 명씩 둘 수 있게 되었다. 거기서 등장한 이야기기 전개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기도 한 로니에와 티제 두 사람. 아, 정말 이 두 사람을 보면서 눈물이 핑 돌았다.


 성우가 누구인지 아직 잘 알지 못하지만, 두 목소리도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어디서 들어본 목소리인데, 난 성우 덕후가 아니라 이름을 잘 알지 못한다. 뭐, 이름이 뭐가 중요하겠는가. 그저 애니메이션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즐기며 볼 수 있으면 충분하다. (웃음)


 다음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9화>도 너무나 기다려진다. 이제 본격적으로, 아니, 더 본격적으로 막을 올릴 이야기. 아, 정말 애니메이션 한 편, 한 편을 볼 때마다 사람이 미칠 것 같다.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미친듯한 완성도로 완성되어도 괜찮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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