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8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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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8권, 사와무라 에이준의 진화


 오랜만에 발매되어 손에 넣은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8권>. <다이아몬드 에이스> 시리즈의 2부 시리즈인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는 본격적으로 주인공 사와무라 에이준이 놀라운 성장을 하기 시작하며 주목을 받는 에피소드가 연이어 그려진다. 오늘 ACT 8권은 그 포인트 중 하나다.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8권>은 하쿠류와 세이도 두 팀의 시합 에피소드가 메인으로, 하쿠류는 전국에서도 기동력을 살린 야구로 톱 클래스에 드는 고교 야구팀이다. 골든위크의 원정 시합 중 가장 막강한 팀인 하쿠류와 시합의 선발을 사와무라 에이준에게 맡긴 건 그만큼의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사와무라는 미유키에게 그 말을 들으면서 좋은 피칭을 하고자 하는 각오, 에이스가 되고자 하는 불굴의 투지를 활활 태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투지는 곧 하쿠류와 벌이는 시합에서 그대로 드러나며 주인공이자 에이스로서 발판을 다지게 된다. 정말이지 사와무라가 보여주는 모습은 너무나 멋졌다.





 압도적인 기동력을 자랑하는 하쿠류를 상대로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는 사와무라는 위기 상황에서 더욱 집중력을 높이며 타자를 압도한다. 하쿠류의 핵심 타자이기도 한 미마 소이치로를 상대하면서도 한 걸음도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미마를 삼진으로 잡기 위한 스플리터 넘버즈가 볼이 된 게 아쉬웠다.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8권>은 그야말로 ‘투수는 이렇게 해야 하는 거다.’라는 걸 보여주는 사와무라의 모습과 사와무라의 성장을 더욱 촉진하는 강호 하쿠류의 투수와 타자들이 인상 깊게 그려져 있어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아마 야구 만화를 평소 즐겨본다면, 금방 매력에 빠지지 않을까?


 시합이 후반부로 흐를수록 더욱 집중력을 높여가는 사와무라, 그리고 그런 사와무라에게 한 점을 빼앗고자 다양한 수로 압박을 가하는 하쿠류 타자들. 시합은 어느덧 7회 말을 지나 8회를 맞아 사와무라가 마운드에 올라 ‘누구에게도 양보하고 싶지 않다. 내 자리다.’라는 열기를 더하며 끝난다.


 너무나도 순식간에 읽은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8권>. 그만큼 이야기는 몰입도가 높았고, 이야기는 하나부터 열까지 재미있어 눈을 뗄 수 없었다. 만약 <다이아몬드 에이스> 시리즈를 한 번도 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꼭 <다이아몬드 에이스>를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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